하이패스, 참 편리한 제도입니다. 다른 차들은 표를 받거나 정산하려고 정차해 있는데 시원하게 질주할 수 있고 표를 찾거나 돈을 꺼내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중간에 정차하지 않아 연비도 좋아져 환경에(차를 안타야 좋겠지만)도 좋다고 합니다. 하이패스는 도로공사측에도 효율적입니다. 요금을 쉽게 징수할 수 있고 사람을 줄일 수 있어 인건비도 절약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편리함의 상징인 하이패스가 사람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오작동 사고도 많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월 무려 1만건의 오작동이 발생하는데도 도로공사는 안전 대책을 내놓지 않습니다. 사고는 대부분 과속이나 하이패스에 전원을 켜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들입니다. 얼마전에는 하이패스 차단기 앞에서 급정거한 차를 뒷차가 추돌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사망사고 외에도 하이패스는 음주단속도 패스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하이패스에서 단속을 할 실질적인 방법도 없을뿐더러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고 광고한 하이패스 구간에서 정차를 시킬경우 도로공사의 입장이 난처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30%가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는데 그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다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하이패스와 관련한 사고가 계속 일어나자 도로공사는 차단기를 스티로폼 봉으로 바꿨지만 부작용을 우려해 홍보는 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미국은 차단기가 아예 설치되어 있지 않고 일본은 차단기 앞에서 무조건 정차를 해야 해서 사고의 위험이 크지 않습니다.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장치인 하이패스.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라는 표어가 있었습니다. 과속과 신호위반을 하려다가 사망사고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문구인데요. 하이패스도 조금의 편의를 위해서 도입되었다가 오히려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현대 사회가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 발전하고 있습니다만 대책없는 편의는 오히려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걸 말해주는 사건입니다. 

'빨리 빨리'라는 말.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란 말도 있고, 현재 대한민국의 여러 부작용의 원인이란 말도 있습니다. 과학의 발전과 편의도 좋지만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과학과 편리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과 바꿀 수 있는 것이 어디 있나요. 어이 없게 죽음을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정부는 대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운전자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도로공사. 돈 버는 만큼 도로공사에서 대책을 세웠으면 합니다. 얼마나 큰 사고가 발생해야 대책이 나올까요? 뒷북 안전대책 이제 바뀔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wrote at 2009.05.13 12:16
저도 한국살때 늘 그곳이 위험해 보이긴 했는데...급기야 사고가 터진 거군요...ㅠㅠ
wrote at 2009.05.13 12:21 신고
아까운 생명을 편리함이 앗아갔죠.
파일링 
wrote at 2009.05.13 13:27
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틀린게 있네요. 일본은 서행이지 정차가 아닙니다. 거의 매일 도시고속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ETC(일본의 하이패스)에서 정차한다는 이야기도 처음이고, 지금 ETC카드 이용 안내를 꺼내서 다시봐도 서행하라고 되어 있지 정차하란 말은 없네요.
wrote at 2009.05.13 13:34 신고
그런가요. 도로공사 자료에 잘못이 있었군요.
wrote at 2009.05.13 13:31 신고
엄한 곳에서 숨어서 단속하지말고 이런곳에 설치해서 과속하면 벌금 물리는게 더 나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
wrote at 2009.05.13 13:35 신고
미끼&낚시 단속 정말 기분 나쁘죠.
wrote at 2009.05.13 14:45 신고
미국에 살 때는 차단기가 없어도 잘 다녔었는데요...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그냥 도로 위에 가로등처럼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죠.....

한국도 그런 식으로 바뀌면 좋을텐데...
wrote at 2009.05.13 14:48 신고
강력하게 벌금을 물게 하면 될텐데..굳이 차단기까지 설치해야 할까 의문입니다.
wrote at 2009.05.13 15:22 신고
어차피 리더기보다는 차단기 문제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카메라만 잘 설치해 놓으면 좋을텐데요...^^

미국 리더기에는 스팟라이트가 달려있어서, 만약 제대로 요금이 지불이 안될 경우 그 차의 번호판을 찍게 되어있죠....

벌금도 칼 같이 날아옵니다...(타 주에서도 날아오더군요) 물론 대 부분의 경우는 지나간 후에 연락해서 실수로 지나갔다고 하고, 수표를 보내기는 합니다...(그럼 가벼운 벌금으로 끝나죠..)

응급차량이나 위급한 상황일 때, 차단기 문제로 더 큰 사고가 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애기폐인 
wrote at 2009.05.13 15:18
우리나라 하이패스 규정 속도는 30Km입니다. 제가 그 사고를 보고 느낀건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규정속도를 지키지 않은 자신에게 있지 않을까 합니다.아마 사고는 그 2배이상의 속도로 달려온것으로 보입니다.

법규를 잘 안지키는 우리나라의 교통습관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생각합니다.
하이패스도 약간의 여유를 가지면서 했으면 합니다.
외국에서 운전하다 보면 운전자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유를 가지는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버스와 택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요)


참고로 일본에는 전부 차단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 차단기를 부수면 차단기 값을 개인이 물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3만엔 정도라고 합니다.
wrote at 2009.05.13 15:31 신고
과속하는 운전자도 문제겠죠. 그런 교통문화가 사회전반에 깔려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위험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 도로공사가 책임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ㄹㄹㄹ 
wrote at 2009.05.14 10:44
글이 좀 이상한데요 일본에서도 하이패스는 그냥 통과하지 차단기앞에서 정지하지 않습니다.
wrote at 2009.05.14 10:51 신고
도로공사 제공 자료에 그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본문 표에 보다시피...
wrote at 2009.05.14 12:46 신고
더큰 사고가 나야 정신들을 차리겠죠 ㅜㅜ
wrote at 2009.05.14 13:05 신고
죽어야 정신차리는 사회이죠. 우리나라...
저사람은 
wrote at 2009.05.15 14:15
비상등도 안키네여 이건 멍미..? 이거라도 하셧으면 위로 가는사고는 막았을듯.... ㅡㅡ
하이패스 
wrote at 2010.11.19 12:52
일본을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일본의 현지도로와 고속도로 운행을 자주하는데요

일본은 정차식 하이패스 아닙니다.. 우리나라랑 똑같은 통과형입니다.(차단기있구요)

정차식 하이패스는 프랑스에서 하더군요..(이건 완전 로우패스..)

잘못된 정보는 수정해야 하는데 도로공사놈들은 뭘 알고 자료를 올리는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그리고 하이패스 차선 자체가 잘못된것도 있습니다.

천천히 감속을 하게 유도를 하도록 도로를 설계를 해야하는데.

무조건 이런거 생각도 하지않고 설치하고 수익을 거두기에 급급해서 안전시설 개떡같이 하구요.

운전자 잘못도 있지만 도로공사의 잘못도 있습니다 무조건 우리나라 운전자들 탓할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일본과 외국을 많이 비교를 하시는데요...

일본은 하이패스 사고 안나는줄 아시나요..(뭐 우리나라보다는 적게나죠..)

하지만 일본 운전자들도 운전 드럽게 하는놈들은 우리 한국사람보다 더 더럽게 합니다...

일본에서 운전 안해보셧으면 말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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