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PHOTO VOCA] 사진으로 쉽게 배우는 일본어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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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5. 13:53

지난달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한 위험때문에 조금 망설여졌지만 기회가 생겨 출발했습니다. 원전 사고가 난 지역과는 거리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일본인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연평도에서 북한과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불과 수십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서울시민들은 일상생활을 하는것처럼 말입니다.

어쨌거나 2박3일간의 일본 여행은 재미있었습니다. 이국적인 거리 풍경과 재미난 볼거리와 역사유적지들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일본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또 한가지 든 생각은 다음에 올때는 일본어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서 와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같이 간 부인은 일본어 회화를 할 줄 알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는데 현지인과 말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분명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일본어를 쉽게 배울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중에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일본어 PHOTO VOCA]라는 책입니다. 일본어를 배울때 필요한 필수 단어 2000개를 사진 600장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마샬 맥루한이라는 미디어전문가는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두뇌에 남겨진 기억에 시각적 효과가 더해지면 기억되는 정도는 580배에 이른다"

우리는 어릴적 학교를 다닐때 영어공부를 하면 단어만 엄청 외우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책이 새카맣게 될때까지 단어를 외워본 경험이 다들 있을텐데요. 그렇게 열심히 외우던 영어단어들은 지금 우리 머리속을 떠나버렸습니다. 하지만 [일본어 PHOTO VOCA]를 통해 사진으로 어휘를 이해한다면 보다 쉽게 일본어를 배울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단어장처럼 단어만 쭉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시간을 물어보는 문장이 있고 그에 대한 대답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일텐데요. 시간들을 시계사진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단어를 빈칸에 넣어서 말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릴적 아이들이 한글을 배울때 사진과 그림을 통해 배우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엄마들이 아기들에게 소리와 사진으로 동물 그림을 보여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 가면 한쪽 벽면에 동물그림이나 사물그림이 붙어져 있는것처럼 말입니다.


속옷에 대한 설명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일본어 PHOTO VOCA]를 통해서 사진으로 일본어를 정복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