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맛집] 시원한 밀면 전문점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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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29. 12:05

며칠간 이어진 폭우가 끝나자마자 오늘부터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날은 푹푹찌고, 매미도 시끄럽게 울고 있네요. 더울땐 시원한 음식이 땡기기 마련인데요. 저는 해운대에서 먹었던 밀면이 다시 먹고 싶어집니다. 작년엔 자전거를 타고 올해엔 기차를 타고 해운대에 다녀왔습니다. 해수욕을 한건 아니지만 한창 더울때 가서 시원한 것을 찾다가 발견한 음식이 바로 밀면입니다.

밀면은 외지에선 찾기 힘든 음식입니다. 저도 부산을 가기전엔 여름엔 늘 냉면만 먹었지 밀면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가니 밀면 전문점들과 맛집들이 무척 많더군요. 그중에서 저는 해운대 구청 근처의 밀면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집이었습니다.

작년에 갔을때는 한그릇에 4,000원이었는데 일년후에 찾아가니 모든 메뉴가 500원씩 올랐더군요. 그래도 찾아간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같이간 일행들도 처음 먹어보는 밀면이었는데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밀면의 육수 맛이 냉면과는 조금 다르게 한약 맛이 나는데도 크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밀면의 모습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부산 지역의 다른 유명한 밀면을 먹어보지 못해서 비교를 할 수 없는게 아쉽지만 처음 먹어본 밀면이 왜 부산에서 인기 음식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면발이 냉면과는 다르면서 일반 국수와 비슷하면서도 쫄깃한게 신기했습니다.


다른 일행은 매콤한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비빔냉면과 함께 나오는 육수입니다.


사진만 봐도 입속에 침이 고이네요.


함께 시킨 만두인데 만두맛은 평범했습니다.

 

500원씩 오른 가격표입니다.


밀면 맛있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음식점 이름이 그냥 [밀면 전문점]입니다. 해운대 구청 옆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