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에 우연히 영화 시사회 이벤트를 보고 응모했습니다.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트랜스포머3' 시사회 이벤트였습니다. 응모는 했지만 결혼식과 신혼여행때문에 깜박했는데 중국에서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트랜스포머 시사회에 당첨되었으니 보러오라'는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귀국하자마자 양가와 친척분들 방문해서 인사드리고 지방에서 올라온 어제 바로 영등포 CGV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트랜스포머1는 극장에서 보질 못하고 2편부터 극장에서 봤습니다. SF장르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트랜스포머3는 꼭 보겠다며 개봉일을 기다려왔는데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뭐 사실 트랜스포머류의 영화는 스토리도 그다지 필요없고 화려한 볼거리가 중요한 영화입니다. 때문에 전편을 보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입니다.


아시다시피 트랜스포머는 오토봇과 인류 그리고 디셉티콘이 벌이는 전쟁입니다. 값비싼 자동차들이 화려하게 로봇으로 변신해서 나쁜 기계 디셉티콘과 한판 싸움을 벌이는 장면들이 압권입니다. 3편은 달착륙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픽션을 가미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정말 달착륙 사건이 트랜스포머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건 아니겠죠? ^^

또 하나 재미거리는 오토봇 안에서 그리고 인류 안에서도 디셉티콘과 내통하는 부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편들은 흑과백이 확실했는데 이번에는 내부에서 조금은 다른 분위기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미국 중심의 그리고 백인중심의 세계관이 여전히 보이더군요. 미군 특수부대가 거대한 외계 로봇과 싸워 이기고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이 진부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만든 영화니까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편에 이어 크게 달라질것 없는 내용 때문에 조금은 지루한 면도 있습니다. 아마 트랜스포머 4편이 나온다면은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트랜스포머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이야기가 없는 한 단순히 변신하고 때리고 부수는 '시간때우기용' 시리즈는 '전편만한 속편없다'라는 이야기만 들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멋있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는 볼만합니다. ^^
wrote at 2011.06.29 13:47 신고
다른거 봐야겠군요 ㅎㅎ
wrote at 2011.06.29 13:59 신고
저도 오늘 동일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는데 ㅋㅋ 같은 생각이시군요 :)
wrote at 2011.06.29 14:09 신고
정말 기대하고 잇는 시리즈중 한종류인데

이번 케리비안해적도 그렇고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전작의 힘을 빌린 작품이군요..ㅠㅠ
아쉽기만 합니다.
wrote at 2011.06.29 18:10 신고
트랜스포머는 미해군의 미해군을 위한 미해군을 찬양하기 위한 영화일뿐이죠. 그래도 장면 장면이 화려하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때문인지 ㅠ_ㅠ 계속 보게 되네요. ㅋ
오늘보고온사람 
wrote at 2011.06.29 20:34
오늘 서울은 비가 너무 많이왔죠... 하늘에 구멍뚫린 날이었습니다....ㅠㅠ
그 비를 뚫고 아침 조조로 디지털3d 트랜스포머를 봤습니다. 영화관에 가니 거의 목욕수준이더군요..
영화관은 또 어찌나 에어컨이 빵빵이던지.. 지금 콧물이 자꾸 나는게 감기걸린거 같네요 ㅠㅠ

여튼 본론으로....
평점은 그닥 안좋은데..

2편이 나름 졸작평가를 받아서 그런가요.. 전 3편은 꽤 재밌게 봤어요..
(1,2편 .dvd로 봤는데 1편이 너무재밌었고 2편은 정말....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너무 재미없었어요)

물론 3편이 1편에 비해선 별로 감흥을 안줬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또한 여주인공이 다른사람으로 나와서 적응도 안됬고..(ㅋㅋ) 그래도 보면서 간간히 웃기는 장면들도 많았고, 영화관 사람들 분위기도 엄청 좋았고.. 작품성이라던가, 전편에 비해 얼마나 더 발전된양상을 보이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 평론가가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평가할 수 있는건 지루했나 안했나의 여부인거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는 지루하지 않았다에 한표 던집니다~!
wrote at 2011.06.29 22:11 신고
역시나그렇군요 그저 귀여운범블비만 봐야겠네요
옵티머스 ㅋ 
wrote at 2011.06.29 22:31
글쎄 님의 말도 맞긴 맞죠 미군의 우수성이 1편부터 계속 과시 되어 왔죠 그치만 트랜스포머가 할리우드 영화지 뭐 국제 영화입니까? 비뚤어진 생각으로 보면 계속 무시하고 싶어지는것...

하나의 메인 스토리를 시작하기 위해 허구는 필수죠 원래 영화가 허구가 아닙니까 그걸 부정한다면

모든 영화는 그만 상영해야죠 드라마 도 마찬가지... 트랜스포머같은 SF물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폄하하는 자체는 참 웃기군요 당신이 응모한 시사회 저두 했었죠 그러고 보니 당첨 안된이유가 당신 때문이군요...ㅋㅋㅋ
뭔가 비꼬고 싶다면 충분하게 분석하고 논리정연하게 말하세요

당신의 잣대는 그냥 당신 하나의 잣대이지 공통의 잣대는 아닙니다 그리고 잘난체를 그렇게 하고 싶으면 트랜스포머에 대해 정말 제대로 알고 원작 트랜스포머 G1한번이라도 보구 말하세요

그렇게 자기 블로그에 새영화 무시하고 까지 마시구요 ㅋ
넘 심각하시군요 
wrote at 2011.06.30 01:43
애니 전 시리즈 다 보고 남 비판해도 될까요ㅎ 매니아신건 알겠는데 글쓴이 말이 사실이던데 님처럼 빠가 있음 글쓴이처럼 까는 사람도 있어야져
wrote at 2011.07.03 11:38 신고
엉성한 시나리오 얘기는 예전부터 있어 왔는데
그걸 뛰어 넘을만큼의 액션과 볼거리가 있으면 볼텐데 말이죠.
아 고민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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