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전국일주 5일차 영광군-함평군-무안군-톱머리해수욕장
흑백테레비
·2011. 4. 5. 16:59
자전거전국일주 5일차 7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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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무더위에 무리를 했는지 아침부터 힘이 듭니다. 오늘도 구름 한점 없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모텔에서 잠을 청하면서 더위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풀가동하고 잤더니 몸이 무겁습니다. 아침은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때우고 영광읍을 출발합니다. 영광읍을 벗어나는데 처음부터 고개가 있어서 힘이 들었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무더위 때문에 페달을 밟기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갈증도 심합니다. 중간에 쉬면서 오늘은 함평을 지나 무안까지 가기로 합니다. 조금 힘을 내면 목포까지도 갈 수 있지만 내일모레 대학 후배가 목포에서 합류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기 위해 오늘은 무안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영광군을 벗어나 함평군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함평군 표지판이 보이자마자 왠 시골에 '상해임시정부청사'가 있다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길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고, 잠시 쉴겸해서 임시정부청사로 향합니다. 뜨거운 햇살아래 관람객은 우리뿐이었지만 정말 시골 한가운데 임시정부 청사 건물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나무 그늘아래서 숨도 돌리고 물도 보충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함평군에 들어서자 길도 넓어지고, 평탄한 길의 연속입니다. 교통량도 많지 않아서 덥긴 했지만 무난하게 점심 시간에 맞춰 함평읍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으로 함평군의 맛집을 검색해본 끝에 오늘은 '육회비빔밥'을 먹기로 합니다. 육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여자친구도 신선한 육회비빔밥을 맛있다고 합니다. 힘들어서 배고픈것도 있었지만 맛도 훌륭했습니다.
함평읍내에서 휴식도 취하고 약국에서 의료품도 구매하고 다시 무안군으로 향해 출발합니다. 지름길로 가기 위해 지방도로 들어섰지만 이내 큰 고개가 반겨줍니다. 반은 타고 반은 걸어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고개까지 올라올때는 힘들었지만 내리막길은 정말 희열을 맛볼 정도로 신났습니다. 무안은 논보다 밭이 많은 고장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풍경이 색달랐습니다.
시골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지도를 보며 무안공항을 거쳐 톱머리 해수욕장에서 야영을 하기로 합니다. 한적한 공항 옆길을 달리다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톱머리해수욕장도 몇명의 나들이객만 보일뿐 한적합니다.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방갈로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멍하니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큰 마음을 먹고 회를 먹고 야영을 하려고 했지만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시골 해수욕장이라서 비싼 펜션만 있고 민박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유료샤워를 했던 조그만 수영장 직원분들이 도움을 줘서 몽골텐트 아래서 바람을 피하며 야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잠이 안와 텐트를 나와 보았던 밤하늘엔 별들이 쏟아질듯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무더위 때문에 페달을 밟기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갈증도 심합니다. 중간에 쉬면서 오늘은 함평을 지나 무안까지 가기로 합니다. 조금 힘을 내면 목포까지도 갈 수 있지만 내일모레 대학 후배가 목포에서 합류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기 위해 오늘은 무안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영광군을 벗어나 함평군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함평군 표지판이 보이자마자 왠 시골에 '상해임시정부청사'가 있다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길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고, 잠시 쉴겸해서 임시정부청사로 향합니다. 뜨거운 햇살아래 관람객은 우리뿐이었지만 정말 시골 한가운데 임시정부 청사 건물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나무 그늘아래서 숨도 돌리고 물도 보충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함평군에 들어서자 길도 넓어지고, 평탄한 길의 연속입니다. 교통량도 많지 않아서 덥긴 했지만 무난하게 점심 시간에 맞춰 함평읍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으로 함평군의 맛집을 검색해본 끝에 오늘은 '육회비빔밥'을 먹기로 합니다. 육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여자친구도 신선한 육회비빔밥을 맛있다고 합니다. 힘들어서 배고픈것도 있었지만 맛도 훌륭했습니다.
함평읍내에서 휴식도 취하고 약국에서 의료품도 구매하고 다시 무안군으로 향해 출발합니다. 지름길로 가기 위해 지방도로 들어섰지만 이내 큰 고개가 반겨줍니다. 반은 타고 반은 걸어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고개까지 올라올때는 힘들었지만 내리막길은 정말 희열을 맛볼 정도로 신났습니다. 무안은 논보다 밭이 많은 고장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풍경이 색달랐습니다.
시골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지도를 보며 무안공항을 거쳐 톱머리 해수욕장에서 야영을 하기로 합니다. 한적한 공항 옆길을 달리다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톱머리해수욕장도 몇명의 나들이객만 보일뿐 한적합니다.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방갈로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멍하니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큰 마음을 먹고 회를 먹고 야영을 하려고 했지만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시골 해수욕장이라서 비싼 펜션만 있고 민박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유료샤워를 했던 조그만 수영장 직원분들이 도움을 줘서 몽골텐트 아래서 바람을 피하며 야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잠이 안와 텐트를 나와 보았던 밤하늘엔 별들이 쏟아질듯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 이동 : 영광군-함평군-무안군
- 거리 : 52km
- 누계 : 320km
- 지출 : 아침 7,000원
점심 18,000원 (육회비빔밥)
음료 20,000원
약국 10,000원
- 거리 : 52km
- 누계 : 320km
- 지출 : 아침 7,000원
점심 18,000원 (육회비빔밥)
음료 20,000원
약국 10,000원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영광군의 모텔
짐을 한가득 싣고 있는 자전거
드디어 함평군
상해임시정부청사
함평의 육회비빔밥
무안군 표지판
무안공항 옆길
톱머리해수욕장
해수욕장에서 만난 무지개
야영을 했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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