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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희망버스 송경동 '꿈꾸는 자 잡혀간다'

작년, 2010년 한해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웃을 수 있었던 일보다는 슬펐던 이야기가 더 많았던 한해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가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엔 사회적 주목을 받지 못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매년 하는 수많은 파업중에 하나이겠거니 생각했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김진숙이라는 사람이 고공크레인에 오르고, 일반인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부산으로 모이면서 언론과 사회의 주목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정부와 경찰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무슨 테러리스트나 되는 것처럼 매도했었죠. 결국 한진중공업 문제는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노사합의를 할 수 있었고, 김진숙은 무사히 땅을 밟을수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정리해고나 파업 문제가 불거졌을때..

2012.02.2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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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황홀, 성석제가 들려주는 맛 이야기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달 신간 2권을 읽고 감상평을 적는 활동인데요. 이번달은 공교롭게도 2권 모두 '음식'과 관련된 책입니다. 첫번째 책은 소울푸드(소울푸드, 삶의 허기를 채우는 맛 이야기)였고, 두번째로 읽은 책은 성석제가 지은 '칼과 황홀'이라는 책입니다. 소울푸드에서도 성석제의 이야기 한부분이 나오는데 바로 이어서 성석제의 음식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저는 주로 책을 저녁시간에 읽는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맛있는 음식이 땡겨서 혼났습니다. 소울푸드는 유명작가 여러명이 자신의 인생속에서 감동과 이야기가 있었던 음식을 소개하는 책이었고, 칼과황홀은 성석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체험했던 이야기가 있는 음식이야기입니다. 칼과황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예술가의 삶이 참 특이하다는 ..

2011.12.1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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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푸드, 삶의 허기를 채우는 맛 이야기

삶의 허기를 채우는 영혼의 레시피_소울푸드 당신에게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혹은 삶의 허기를 채우는 영혼의 레시피가 있다면? 어떤 음식이 있습니까? 저는 어릴적 방학때만 되면 어김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1년에 2달은 시골집에서 자란셈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또래 친구들보다 우리 전통과 농촌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은 방학시절 시골집에서 자란 경험때문일 것입니다. 시골집은 도시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지리상으로 도시와 왕래가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하루에 들어오는 버스는 3대뿐. 자연스럽게 음식들은 그날 그날 텃밭에서 나오는 것들로 차려졌습니다. 지금도 잊을수 없는 제 인생 최고의 맛은 어린시절 시골집에서 먹었던 '된장찌개'와 '돼지김치찌개'였습니다. 물론 어린 나이에 짜장면이..

2011.12.0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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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법?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

소설을 읽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읽기 쉬운 무협소설부터 어려운 순수문학까지 재미있는 소설책들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쉽게 읽히는데 읽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처럼 그냥 읽고 감동하면 되는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을 읽고 난 후 '아! 이렇게도 읽을수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소설속에 등장하는 장소나 말들이 작가의 치밀한 계산속에 나온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복잡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전작인 '책을 읽는 방법'에서 천천히 읽고 내용을 음미해보자는 제안이었다고 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되어 하루도 길게 느껴질정도로..

2011.11.1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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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가난한 사람들이 왜 이명박을 지지할까_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부자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더군다나 그는 군부독재와 보수정당의 맥을 잇는 한나라당의 후보 아니었던가. 하지만 많은 국민들, 그중에서도 가난한 서민들은 이명박 후보에게 몰표에 가까운 표를 던졌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이 되면 경제를 살릴 것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많이 했다. 재벌 CEO 출신으로써 서울시장을 거치면서 화려한 대중 정책을 폈던 그에게 서민들은 나도 또는 내 자식이 이명박처럼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대한민국의 불행은 예고되었다. 서민들의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투표는 결국 경제파국과 민주주의 후퇴라는 ..

2009.06.26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