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책] 더미에게 물어봐! 아이폰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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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4. 09:54

얼마전 지인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다며 '갤럭시s가 좋냐 아니면 아이폰4가 좋냐'고 물어 왔습니다. 그 분은 중년의 남성분인데 마침 휴대폰을 바꿀때가 되어서 주위에서 스마트폰을 다들 쓴다기에 자신도 쓰겠다고 한 것입니다. 요즘은 중년의 아저씨들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유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스마트폰을 스마트폰 답게 이용하는 사람들은 드물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컴퓨터도 독수리타법으로 간신히(?)하는 그 분이 아이폰을 구입해서 제대로 쓰기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주위에서 너도 나도 스마트폰을 산다니까 유행따라 사는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닌것 같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주위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물으면 어떤 용도로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전화기능으로만 쓰기엔 너무나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그분뿐만 아니라 다른 지인도 아이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기능 외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을 받는것도 누가 대신해줘야 하고, 다운 받은 어플들도 전시용(?)입니다. 때문에 예전엔 서점에 가서 아이폰 다루는 법과 관련된 서적들을 보면 '저런책도 과연 팔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면 책으로 배워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더미에게 물어봐, 아이폰'은 앞에서 말한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쓰고 있는 핸드폰이 망가져서 새로운 핸드폰을 장만해야 하는 아버지가 동생의 갤럭시s를 만지작 거려도 사드리기가 뭐한것이 '과연 잘 쓰실수 있을까'하는 의문때문에 망설여집니다. 더미에게 물어봐는 정말 간단한 아이폰을 키고 끄는 방법부터 아이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기존의 아이폰 관련 서적들보다는 좀 더 초보사용자들을 타켓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기존에 아이폰을 잘 활용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쉬운 내용이지만 아이폰이라는 기계를 처음 만져보는 기계치나 여성분들 또는 중년에게는 A부터 Z까지 쉽게 설명해줍니다. 주위에 이폰을 처음 사용해보는 분들이 있으면 물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더미에게 물어봐 iPhone - 10점
에드워드 C. 베이그 지음/럭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