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좋아하시나요? 최근엔 잘 읽지 못했지만 어릴적 삼촌이 보던 책을 곁에서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작가가 아마 [시드니셀던]이었던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에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가 쓴 소설을 읽으면서 인간의 심리가 정말 복잡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가끔 야한 장면도 나와서 어린데도 흥미롭기도 했구요. 그 이후론 추리소설을 잘 읽지 못했네요.

그러다가 제 곁으로 온 추리소설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이 있습니다. 작가가 대단한 분이더군요. 현직 판사 도진기씨입니다. 글솜씨도 글솜씨이지만 직업상 다양한 범죄와 인물들을 만날수 있었기에 추리소설을 쓰는데 큰 도움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나름 고급정보(?)를 접할 수 있는 직책에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범죄심리에 대해 치밀하게 글을 쓸수 있었을 것입니다.

Canon | Canon EOS 50D | 1/40sec | ISO-1600

추리소설은 뭐니뭐니해도 시간 때우기엔 딱인것 같습니다. 한번 빠져들면 무협소설처럼 헤어나오기가 힘들죠. 저는 추석 연휴기간에 읽기 위해 고향갈때 챙겨갔습니다.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그리고 심심한 고향집에서 읽으려고 가져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습니다. 점점 궁금증을 가지게 만드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합니다. 결말부분에는 전혀 생각치도 못한 반전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되는 재미없는 스릴러 영화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소설은 판사출신의 변호사인 고진이 지능형 범죄에 대해 능수능란하게 사건을 파헤쳐가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그는 정식으로 사건을 수임하지 않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어둠의 변호사'라고 불리우는데 상상력과 예지력으로 경찰들도 포기한 범죄들도 거뜬히 파헤칩니다. 자칫하면 억울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릴수 있었는데 고진의 활약으로 전혀 생각치 못한 사람이 범인임이 드러나게 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누가 범인이겠지 나름 생각했는데 결말에선 책에서 언급이 얼마되지 않았던 인물이 범인으로 드러나서 당황했습니다.

도진기씨는 2권의 추리소설을 썼는데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과 <어둠의 변호사>입니다. 판사일이 정말 힘든일일텐데 틈틈히 추리소설도 쓰는것을 보니 열정이 대단한분 같습니다. 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어둠의 변호사'를 얼른 읽어봐야 겠네요. 여름이 지났지만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 10점
도진기 지음/들녘(코기토)
어둠의 변호사 - 10점
도진기 지음/들녘(코기토)

wrote at 2010.09.29 14:44
잠시 머물다갑니다.

m-u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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