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이클립스'가 개봉을 했습니다. 오늘 공항 CGV로 이클립스를 보러 갔는데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이클립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트와일라잇은 1편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2편은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3편을 위한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2편에서는 늑대인간 제이콥의 훌륭한 몸매를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3편인 '이클립스'는 트와일라잇의 결정판입니다. 이클립스에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도 엿볼수 있습니다. 왜 뱀파이어가 되었는지 사연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서 다소 황당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2편인 '뉴문'은 '이클립스'의 예고편이었다면 이클립스에서는 뭔가 결말을 보여줘야 하는데 예능프로에서 분량 짜내는것처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많고 다소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클립스 포스터


원작인 소설을 보지 않아서 원작의 스토리는 알수 없지만 이클립스에 나오는 벨라의 행보는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들더군요. 늑대인간 제이콥과 뱀파어이인 에드워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벨라의 이야기는 엉뚱한 웃음만을 주었습니다.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일수도 있겠지만 결혼을 약속했으면서도 제이콥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벨라를 보며 왠지 막장 일일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를 같이 본 여자친구가 이클립스의 결말이 주는 교훈은 '일처다부제' 또는 '다다익선'이라고 하더군요. 에드워드와 제이콥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벨라를 보면서 좀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그것이 영화를 지루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빨리 이야기를 전개시키지 않고 이리 끌고 저리 끄는 것처럼 비춰졌습니다.

어느분들은 이클립스를 가르켜 '하이틴 블록버스터'라고도 합니다. 주인공들이 청소년이고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젊은 여성관객들에게 어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에드워드와 벨라의 러브신이나 제이콥의 멋진 복근이 보일때마다 여성관객들의 비명이 극장을 잔뜩 메우는 것을 보니 남성인 제가 지루하게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극장에 들어서니 여성관객들이 8할이 넘었고, 교복을 입고 온 여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의 액션은 멋지지만 분량이 너무 작고, 벨라를 위협하는 빅토리아는 너무나 쉽게 죽어버립니다. 때문에 액션을 기대하고 이클립스를 본다면 실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이끌려 이클립스를 보시러 간다면 너무 기대안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

wrote at 2010.07.10 10:10 신고
역시 시리즈물은 첫 편이 제일 낫다는
속설을 증명하는가 보네요..근데 저두
주위에서 보면 여자분들은 주인공 남자분들이
멋있다며 좋아하더라구요.
djdj.... 
wrote at 2010.07.10 15:15
이클립스가 마지막이엇나요 브레이킹던은 뭐지... 책도 4권일텐데...
브레이킹던이 
wrote at 2010.07.10 16:02
마지막 시리즌데, 것보다 다음에 검색하면 2011년 예정으로 떠요
이클립스는 3번째 이야기.
wrote at 2010.07.10 20:00 신고
예고편에서는 화려함을 강조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닐 수도 있군요...!
리뷰 감사합니다~!
브레이킹던... 
wrote at 2010.07.10 20:45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브레이킹던이 마지막이구요.
브레이킹던은 올해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가서 2011년 11월에 1편 개봉하고, 2012년 여름에 2편 개봉하는 식으로
두 편에 나누어서 개봉될거라고 하던군요.
뭐, 실제로 이클립스를 보고온 남자는 아니지만 여자 입장에서도 벨라가 심하게 짜증나기는 하더라구요...(여자라 더 그런가??)
wrote at 2010.07.10 21:06
대표적인 여성영화입니다. 남자들은 거의 안좋아합니다.
대체로 재미없다나 유치한 질투인 재수없다 정도지요. ㅋ
줄거리는 사실 밎밎하고 진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여성들은 임팩트를 다른곳에서 찾기도 하더군요 ㅋ
여성들의 이상형이 갸름한 남성에서 턱돌이 패틴슨이 된건가요?
하긴 남자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여주인공의 미모를 영화의 재미요소로 보아왔죠 ㅋ
wrote at 2010.07.10 21:20 신고
볼까말까 고민하던참에, 흑백테레비님이 고민을 해결해주셨네요ㅎㅎㅎ
스누피 
wrote at 2010.07.11 12:19
브레이킹던을 읽어보면 왜 제이콥이 벨라에게 끌렸는지 알게 되지요..
이클립스 마지막에 벨라가 에드에게 지금현실의 벨라와 변하게 될 벨라에서의 선택에서 갈등이었다고.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4편을 보면 가족애로 변하는걸 볼수 있죠..그리고 중요한건 제이콥이 벨라에게 각인이
안됐다는게 중요한거죠..어차피 지금껏 벨라에게 각인이 안됐다는건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거,
알려드리고 싶지만 책을 안보셨다면 김새니까 조심하죠..ㅎㅎ 암튼 이제는 에드와 제이콥사이를 왔다갔다한다고
싫어하지만 완결편까지 보고나면 이해해줄수 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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