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오늘만은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다.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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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 13:37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을 해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날이죠.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용납이 되는 아주 이상한(?)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지금 현실에서 이것만은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다. 뭐, 아주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관점이 틀리시는 분도 계실거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그냥 재미로 만들어봤으니 이해해주시길....
그래도 예전의 중앙일보나 세계일보, MBC처럼 엉뚱한 오보도 아니고 제 개인적이 생각이니 반대하시는 분들도 넓은 아량으로 봐주세요. ^^ 

만우절, 오늘만은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다. BEST 6

1. 이명박 대통령 취임.
    근데, 누굴 대신 당선시켜야 할지...지금도 아리송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다들 마음에 안들어서...

2. 최진실 자살
    최진실씨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올초까지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죽음들이 이어졌죠.

3. WBC 결승전 패배
    한일전 패배, 준우승도 값지지만 왠지 아쉽죠.

4. 폭력과 부패로 물든 국회
    여긴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ㅠ 할말도 없구요.

5. 기자와 PD 구속
   21세기 공안탄압이 벌어지고 있죠. 이제 앞으로 이런글 쓰면 잡아가는건지....

6. 무너지는 경제
   정말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라 무섭습니다. 정치가 잘되야 경제도 잘될텐데....

PS. 근데 청와대와 정부 달력은 전부 4월 1일로 인쇄되어 있나? 왜 그렇게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죠? 하루도 아니고 매일 하니까 봐줄수도 없고 불쾌하기 그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