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녹색 자전거 보험 가입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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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19. 18:28



국민은행에서 삼성화재의 녹색 자전거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도난과 분실에 대한 보장이 안되고, 이미 실손보장 보험이 있으면 대체가능하다고 비난이 많은 자전거 보험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다른 보험도 없고, 가격도 저렴(31,520원)하니 1년 보장치고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하루 술 한번 안먹으면 되는 돈으로 1년을 안심하고 탈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자전거 보험은 보장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이 원하는 보장은 도난과 분실도 보장해달라는 것이니까요. 요즘 자전거 값도 많이 올랐는데 100만원 하는 자전거 잃어버리면 다치는 것 만큼 마음이 아플거 같습니다.

아울러 자전거에 대한 국민의식과 정책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정부에서 저탄소녹색성장해야 한다고 해서 시킨 티가 나는 자전거보헙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보험사들은 판매도 안하고, 팔아도 안내도 안합니다. 팔면 팔수록 손해이니까요.

어찌보면 자전거 같은 경우는 사기업이 아닌 공공부문에서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창원이나 대전, 강남구청 같은 곳은 지역에서 단체로 자전거 보험을 드는 것을 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1년간은 안전하게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