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남부시장 청년몰, 이것이 레알 뉴타운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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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2. 19:16

이명박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뉴타운은 현재로 봐서는 실패한것 같다. 그러나 전주에서 나는 서울의 가짜 뉴타운이 아니라 진짜 레알 뉴타운을 보고 왔다. 전주한옥마을에서 길만 건너면 남부시장을 갈수 있다. 정감이 넘치는 남부시장에 레알 뉴타운 '청년몰'이 있다. 사실 청년몰은 2년전 오로지 콩나물국밥을 먹기위해 방문했을때 지나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유명하지 않아서 '특이한 곳이 있네'라는 생각만 하고 지나쳤다.

 

그러다 우연히 TV속에서 다시 보게 된 청년몰은 침체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에 청년의 활력을 넣고 있었다. 그래서 시간도 남았겠다 시원한 음료도 먹고 싶어서 청년몰을 찾아갔다.

 

 

 

청년몰은 2층에 위치해 있다. 약간의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에 위치한 청년몰을 만날 수 있다.

 

 

 

 청년몰은 이름답게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도 있지만 남부시장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던 가게도 함께 어울려 있다. 하지만 둘 사이에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특이한 것은 상호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위 사진의 보리밥집도 '순자씨 보리밥 줘어'인데 정감이 느껴진다.

 

 

 청춘식당, 니들은 참말로 열심히다.

 

 

 악세사리 가게도 많지만 청년몰에선 각종 음료와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이한 식물을 파는 가게. 파리지옥 같은 식물을 만날수 있다.

 

이곳은 옷가게.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

 

 

만지면 사야 합니다.

 

 

이곳은 고양이 카페.

 

 

지역에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는 떠나가고 활력을 잃은 지방에 이런 프로젝트들이 많이 생기고 성공했으면 좋겠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