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에는 김태균 거북이 조각상이 있다?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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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1. 21:14

저는 지금 기나긴 휴가중인데 계속 비만 내리네요. 연일 장마에 집안에만 있기가 그래서 공주 친가에 내려갔습니다. 공주에 가서도 집안에만 있자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지인과 함께 공주 사곡면의 마곡사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잠시 그친 일요일 오전에 다녀왔는데 주말을 맞이해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언제가도 그렇지만 마곡사에 가면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마곡사는 오래된 사찰답게 국보와 보물도 여러가지가 있고, 지역에서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사찰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절이지요. 경치도 좋고 오래된 목조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왠지 모를 느낌도 좋습니다. 특히 절 주변을 산책하고 있자면 큰 나무에서 나오는 냄새가 참 좋습니다.


대웅전과 석탑의 모습입니다.


마곡사는 백범 김구선생님과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일본군 장교를 살해한후 스님이 되어 은거하던 곳이 마곡사였습니다. 독립이후 김구선생이 마곡사를 몇번 찾았다는 기록도 있고 사진도 남아있습니다. 최근엔 마곡사 인근에 백범 명상길을 만들어서 산책할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비오는날의 사찰 관람도 색다른 운치가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이해 템플스테이를 온 일반인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곡사를 나오다보니 다리 밑에 일본에서 활약중인 김태균 선수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김태균 선수가 거북이 조각상 보시를 기념하여 작은 푯말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지금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지만 부상을 털고 일어나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김태균 선수가 마곡사에 보시한 거북이 조각상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 거북이 상이 잘 보이진 않았습니다. 맑은날 오면 거북이 조각상 근처로 형형색색의 커다란 잉어들을 구경하는것도 마곡사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이상으로 충남의 가장 큰 절 마곡사 관람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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