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시선
KBO와 히어로즈 사이에 이택근은 없다.
히어로즈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대기업이란 모기업이 없다. 때문에 출범부터 지금까지 구단 재정이 어려웠고 팬들과 타 구단으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왔다. 그 의혹이란 혹시 '먹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었다. 선진 마케팅이라던 '네이밍 마케팅'은 때마침 불어온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쉽지 않았고 얼마전엔 아예 포기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유니콘스가 침몰했을때 KT와 농협등에 구단 매각을 고려했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자 성급히 팔아버린 결과이다. 작년 장원삼 사태에서 보듯이 구단 재정이 부족한 히어로즈는 선수를 팔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프로에서 선수를 팔고 돈을 버는 것을 탓할 이유는 없다. 프로야구에선 당연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야구단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주전 선수를 무차별로 팔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