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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사용권리되찾기 주민조례개정 서명운동 공익로비단

촛불집회를 거치면서 서울시가 서울광장 사용을 극히 제한하는 조례를 통과시켜 시민들의 정당한 광장이용권을 제한했었습니다.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반대를 했지만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서울광장 사용을 제한하고 시민들의 광장을 마치 사유재산인것처럼 관리해 왔습니다. 서울광장 사용의 기준도 들쭉날쭉해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기준이 적용되어 많은 논란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서울광장 사용권리 되찾기 주민조례개정 서명운동을 펼쳐서 지난해 10만명이 넘은 시민들이 서명을 해서 조례 개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저도 서명에 동참했던 1인입니다. 서명 이후의 소식은 잘 몰랐는데 오늘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그간의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일정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드디..

2010.03.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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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남문 녹색광장 개장에 대한 생각

대전에서 대학을 나온 나는 대전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대학때문이 아니더라도 한시간 거리에 고향이 있고, 친척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서울에 있지만 고향 소식만큼이나 대전에 관한 이야기들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주로 인터넷으로 대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고 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는 대전시에서 발행하는 이 오늘 도착했다. 대전시가 60년이 되었다고 한다. 8월호 에서 크게 다룬 이야기는 대전시청 남문 녹색광장이 개장했다는 소식이다. 남문광장은 원래 석재 타일이 깔려 있었는데 철거하로 잔디를 식재했다고 한다. 요즘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형태의 광장이다. 애초 대전시청을 건설할때 친환경적으로 건설했므면 좋았을텐데 멀쩡한 석재 타일을 걷어내고 잔디를 까는 것도 시민의 세금이니 아깝기만 하다. 10..

2009.08.04 게시됨

광화문광장, 꽃보다 여백의 미가 필요하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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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꽃보다 여백의 미가 필요하다.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이 개방되었습니다.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지였던 광화문 앞 거리가 시민들에게 돌아온 것입니다. 그동안 넓은 차도에 이순신 동상만이 외롭게 서 있었는데 이젠 시민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삭막한 도시에 광장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 환영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시의 광장에 대한 정책은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보듯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박물관의 유물들처럼 그저 바라보게만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서울광장은 죽어있는 광장이 되어버렸습니다. 2002년의 월드컵의 감동과 함성은 사리지고 경찰버스만이 광장에 남았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야기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은 원천봉쇄 되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박제된 광장과 통제된 광장, 틀에 박힌 ..

2009.08.03 게시됨

조문객 숫자가 '뻥튀기'라면 한나라당의 추모도 '뻥튀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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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숫자가 '뻥튀기'라면 한나라당의 추모도 '뻥튀기'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객 숫자가 부풀려졌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송대성 소장은 "내가 잘 아는 분이 전국에서 수백만명이 조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인가 싶어 덕수궁 담 옆에서 치밀하게 봤는데, 검은 옷 입은 한사람이 5번이나 조문하더라. 지 애미 애비가 돌아가셨어도 그렇게 할까"라고 말했다. 북핵문제로 강연 초청 받았으나 강연과 관련이 없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문제를 이갸기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추모 열기가 얼마나 놀랍고 꼴보기 싫었으면 일일이 조문객을 세어보고 저런 발언을 할까 생각이 든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과연 숫자로 셀 수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다. 언론에선..

2009.06.05 게시됨

대한문 분향소 철거 '일선의 실수'였다면 책임져야 할 것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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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분향소 철거 '일선의 실수'였다면 책임져야 할 것

경찰에 의해 부서진 분향소 천막과 물품들_문순c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다음날 새벽, 경찰은 서울광장을 다시 봉쇄했다. 서울광장을 봉쇄하는 것으로는 부족했는지 아니면 새벽까지 근무를 서게 해서 화가 났는지 덕수궁 대한문 앞의 시민 분향소까지 철거해 버렸다. 분향소의 천막과 각종 물품들은 박살이 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도 나뒹굴었다. 지난 일주일간 전 국민의 추모 열기는 뜨거웠고, 어찌됐든 정부와 여당도 저자세로 일주일을 보냈다. 하지만 그 열기가 채 가시기전에 경찰은 전 대통령과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정부의 진심어린 자세인지 묻고 싶다. 이에 대해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빈소 강제 철거는 일선의 실수"라고 말하며 "작전 지역을 오해한 의경들의 실..

2009.06.01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