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그(egg) 와이브로 한달간의 체험기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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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7. 11:57

KT 에그 체험단에 선정되어(광화문 KT 올레스퀘어 [에그2 체험단] 발대식) 광화문에서 발대식을 한지도 이제 한달이 다 되었습니다. 지난 한달간의 체험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에그와 함께한 한달을 되돌아 보겠습니다. 에그는 쉽게 말하면 와이브로 신호를 잡아서 WIFI로 바꿔주는 기기입니다. 에그 한대로 최대 7개의 기기가 인터넷을 쓸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4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드디어 한국에 아이패드가 상륙한다고 하는데요. WIFI 버전이 먼저 출시된다고 합니다. 와이브로 에그와 함께 구매하면 보조금이 나올수도 있다고도 합니다. WIFI 용 아이패드에는 에그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 제대로된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WIFI 신호 때문에 메뚜기처럼 이리저러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지방에서도 와이브로가 되는 곳이 많으니 지방분들도 에그를 만나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달간 에그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추석에 집에 내려갈때 고속도로에서도 이용해보고, 자전거 타고 한강에 놀러가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낼때도 스마트폰으로 요금 걱정없이 동영상과 음악을 들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에그를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에그의 장점 3가지를 요약해봤습니다.




1. 휴대성
에그 같은 기기는 기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휴대가 간편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에그2.0은 아주 적합한 기기입니다. 크기는 아이폰보다 약간 작고 두께는 약간 두껍습니다. 손안에 딱 맞는 크기입니다. 에그1은 정말 계란처럼 생겨서 볼록한 모양이어서 휴대하기엔 약간 불편했는데 에그2.0은 상당히 작아졌습니다.

2. 활용성
에그1은 최대 3개의 기기를 한번에 쓸수 있었는데요. 에그2.0은 최대 7개의 기기들과 맞물릴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게임기기, MP3을 가방 한가득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에그2.0은 최대 7개까지 함께 쓸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기들을 한번에 사용할수 있습니다. 지난 추석 대학동문모임에 가보니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반이 넘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에그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보니 색다르더군요.

3. 넓어지는 와이브로 지역
에그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와이브로를 쓸수 있는 지역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일 것입니다. 그동안은 수도권과 일부 특정지역에서만 와이브로를 쓸수 있었기 때문에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부터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고속도로와 5대광역시에서도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 3월부터는 전국 지방 시지역에서도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에그를 사용할 있는 지역은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