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은 그냥 거짓말쟁이 환자일뿐


이전부터 이른바 '허경영 신드롬'에 대해서 마음이 불편했다. 그가 재미있다거나 새롭다거나 진심인지 장난인지 몰라도 그가 정치인으로 성공해야 한다거나. 또는 차라리 허경영이 이명박보다 낫다거나 하는 소리를 들을때면 마음이 영 불편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허경영은 거짓말쟁이이기 때문이다.

일부 유명한 인사들이나 진보진영에서조차 차라리 이명박보다 허경영이 낫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본다. 허경영은 웃기기라도 한다는 것이다. 허경영이 웃긴건 사실이다. 상식적으론 말도 안되는 주장(축지법을 한다거나 그가 주장하는 각종 경력들)을 하는 것이 하나의 웃음코드가 되어버렸다.

내가 아무리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을 반대하고 여당의 거짓말에 비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허경영을 좋아할순 없다. 허경영이 아무리 웃긴다고 해도 그 이면엔 거짓말과 과대망상만 가득차 있을 뿐이다.

허경영이란 인물이 단지 웃긴다면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허경영씨의 거짓말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때부턴 말이 달라진다. 어제 SBS의 '그것이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허경영씨가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허경영씨가 거짓말쟁이를 넘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어디하나 진실을 말하지 않았고 과거 경력과 가족들의 존재마저 부인했다. 허경영의 주변인물들조차 그의 허황된 발언을 이야기하고 있다. 허경영이 주장을 뒷받침해줄 증인들은 다들 고인이 되었다니 프로그램을 보면서 헛웃음만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차한 변명들만 쏟아내는 허경영씨를 보면서 '참 불쌍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허경영이라는 인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자체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삐뚤어져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허경영은 그걸 잘 이용하고 있다. 가쉽거리가 필요한 일부 언론의 과대보도와 네티즌의 열광때문에 허경영이란 인물은 그렇게 포장되었다.

현실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못주고 이전투구하고 있고 대통령이라는 사람도 술집 안주거리가 된지도 오래다. 답이 없는 현실정치때문에 허경영이라는 황당한 인물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허무맹랑한 행동과 말들이 우리에게 웃음을 주었지만 그 때문에 재산을 날리고 고통받는 사람도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허경영을 보며 그냥 웃을수 없는 이유이다.

혹자는 지금의 대통령의 화려한 전과를 들어 '허경이 더 낫다'라고 말할수도 있다. 하지만 허경영도 엄연히 법을 어긴 전과자이다. 선거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중범죄이다. 집집마다 배달된 선거공보에 허위사실을 명시한 것이다. 대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라고 봐야할 범죄다. 


지금 허경영씨에게 필요한건 다음 대선출마도 아니고 콘서트도 아니다. 허경영씨는 점점 거짓말쟁이를 넘어서고 있다.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어 보인다. 서둘러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피해자를 없애고 허경영 개인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다.

wrote at 2009.10.18 13:20
이름을 허경영으로 쓸뻔;;

저런 말은 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밉보이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허경영이 대통령감이란 소리는 아니에요.
wrote at 2009.10.19 10:18 신고
롸잇나우~

현실이 왜곡되어 있어....저런 현상도 벌어지겠죠.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했다면...허경영같은 사람은 벌써 정신과 치료 받고 있을듯..
돈키호테 
wrote at 2009.10.18 13:22
대놓고 거짓말 하는 허경영 = 대놓고 거짓말 하는 임영박

허경영은 웃음을 주지만 임영박은 짜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러니 최소한 저거보단 낫다는거죠.
임영박도 똑같이 거짓말병 환자인데 거기다가 더해서 사람들을 괴롭히기까지 하거든요.
허경영 좋아 
wrote at 2009.10.18 13:34
그래도 이명박보다 허경영이 낫습니다.

허경영과 이명박 둘의 공통점은 대놓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허경영의 거짓말에 속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허경영이라는 한국의 거울을 통해 이명박을 연상시키며 카타르시스와 허무를 느끼는 한국인도 많습니다...일종의 자기 비하입니다.

이에 반해 이명박은 대놓고 거짓말을 하지만 교묘하고 전문적이면서 국가와 민족을 끌어들여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의 거짓말에 현혹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의 거짓말로 인해 매우 많은 사람들이 절망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허경영의 지금의 인기를 제공한 사람이 바로 이명박입니다.

그리고 허경영은 자신이 지은 죄가 일부 밝혀져 교도소에 갔다 왔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은 자신이 지은 죄가 은폐되었고 심지어 유능한 경제인이라는 더 큰 거짓말로 미화되어 아직도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보다 허경영이 대통령이 되었어야 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Favicon of http://sdjlksdf.dfs BlogIcon ?? 
wrote at 2009.10.18 19:50
진짜 참
나그네 
wrote at 2009.10.19 00:42
허경영씨는 분명히 사회적으로 격리가 필요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보다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현 정부들어 벌어지는
최악의 도덕성과 국민을 우민화시키는
정책같지 않은 정책에 얼마나 실망과 분노를 하는가를
대변해 주고 있죠...
글 잘 보았습니다.
wrote at 2009.10.19 10:17 신고
그 분도 제정신이 아니고 우리 사회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허경앵 
wrote at 2009.10.19 00:44
이런 허경영 음해설이나 쓰실 바에는 차라리 허경영을 3번 외치세요.
wrote at 2009.10.19 10:17 신고
차라리 이명박을 세번 외치는게 낫겠네요.
wrote at 2009.10.19 01:07 신고
그렇군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허경영의 모든 것을 파헤쳤군요.
그의 사기가 가십거리로만 남는다면 괜찮겠지만,
그의 황당한 거짓말 때문에 피해자가 생긴다면 이는 큰 문제지요.
그러네요. 빨리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게 하는 것이 그럴 돕는 일일 것 같네요.
wrote at 2009.10.19 10:17 신고
지금 대통령보다 웃기긴해도...사기꾼은 사기꾼이죠
wrote at 2009.10.21 10:26
흠..그저 재미있는, 웃긴사람이라고만 생각할뿐이었는데.
이런 관점으로도 보시는 불들이 있군요.^^
그것이 알고 싶다를 못봐서 한번 봐보아야 할 것 같네요~
wrote at 2009.10.21 10:43 신고
웃기기만 하면 좋은데....사기를 치고 피해를 주니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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