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1390, 무한잉크로 막힌 헤드 뜨거운 물로 뚫다

흑백테레비

·

2009. 7. 17. 11:18


엡손 스타일러스 1390


요즘 무한잉크 많이 쓰시죠. 얼마전 전자제품 파는 곳에 갔더니 프린터 값이 잉크보다 싸더군요. 정품잉크를 사느니 프린터를 하나 다시 사는게 나을 정도입니다. 무한잉크를 쓰는 이유도 유지비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한잉크는 단점이 있습니다. 잦은 고장과 낮은 인쇄결과입니다.


저는 엡손 스타일러스 1390 프린터를 씁니다. A3 출력도 되고, 속도도 빠르기에 선택한 기종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역시나 유지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반 프린터와는 다르게 잉크가 6개가 들어갑니다. 6색 모두 구입하면 7만원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오래 쓸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한달이면 교체해야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무한잉크입니다.

무한잉크 5만원짜리 사서 1년동안 잘 썻는데 이녀석이 한달전부터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갑자기 잉크 인식이 안되어서 인터넷을 뒤져 리셋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봐도 소용없고 칩이 문제인것 같아 다른 무한잉크를 사서 설치해도 똑같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엡손에 서비스를 신청해서 엊그제 A/S 기사가 왔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정품잉크를 끼니 쉽게 인식이 되더군요. ㅠ 다시 새로 산 무한잉크를 끼니 잘 됩니다. 기사도 원인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검은색이 안나오는 겁니다. 한달동안 프린터를 묵혀뒀더니 헤드가 막혀서 검은색만 안나오는 겁니다.

"헤드가 막혔는데 수리를 하시면 20만원 후반대의 금액이 나옵니다" 라며 출장비 3만원을 받고 사라졌습니다. 30만원주고 산 프린터가 수리비가 20만원이라니...사장님은 새로 한대 사겠다고 하시더군요. 기사에게 물로 뚫거나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물으니 그런 방법으론 안된다고 했습니다.

헤드세정제

세정용 주사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생각난게 무한잉크를 살때 같이 온 헤드세정제주사기였습니다. 헤드세정제를 헤드 부분에 주입하고 헤드청소와 정렬을 하니 검은색이 정말 미세하게 나오더군요. 거기에 힘을 입어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주사기로 주입하니 뻥 뚫렸습니다. 기사는 안된다고 했는데....20만원 아꼈습니다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요. ^^

엡손 1390을 쓰시는 분들. 헤드가 막혔다고 괜한 수리비 20만원 쓰지 마시고, 헤드세정제와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13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