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아이스크림, 4단 콤보 샤베트틀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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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17. 18:32


위드블로그
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당첨되었습니다. 블로그가 여러모로 안정이 되면서 6월, 7월 들어서 각종 행운이 뒤따르는군요. 다른 블로거들처럼 애드센스가 대박 수익이 나거나 큰 이벤트에 당첨된 것은 아니지만 연극, 영화 같은 문화생활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이번에 당첨된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4단 콤보 샤베트 틀'입니다. 어릴적 집에서 얼음을 얼려먹거나 조그만 과일주스를 얼려서 먹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문방구에서도 팔아서 아이들이 즐겨 먹곤 했던 군것질 중에 하나입니다.


택배 박스에서 꺼낸 샤베트 틀입니다. 4단 콤보 샤베트 틀이란 이름처럼 4가지색을 가지고 있고 생각보단 큼지막 하더군요. 또한 일본 수입제품이었습니다.


샤베트 틀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포장지처럼 보기 좋게 아이스크림이 나올지 궁금하시죠? 뒤에 인증샷이 나오니 조금만 참으세요.


포장지를 뜯고 샤베트 틀과 봉을 꺼낸 모습입니다. 제품 설명서는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엔 그림으로 샤베트가 꽁꽁 얼었을때 틀에서 분리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샤베트 틀을 뒤엎고 물을 흘려 조금 녹인다음에 떼면 잘떼어진다는 설명인 것 같습니다.


설명서가 일본어로 되어 있어 해독도 불가능하지만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간단한 제품입니다. 저는 시험삼아 매점에서 감귤주스를 사와서 얼리기로 했습니다. 틀에다가 감귤주스를 붓고 4색의 봉을 꼽아 주면 그걸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이제 냉동고에 넣어주고 3시간정도 기다리면 시원하고 맛좋은 샤베트가 탄생합니다.

감귤 주스로 만든 샤베트

커피로 만든 샤베트

모양도 나름 이쁘고 크기도 적당합니다. 떼어낼때 조금 고생을 했는데 샤베트 틀 뒤에 물을  뿌리고 잠깐 손의 온도로 녹여주고 봉을 살살 흔들면 쏙 빠집니다. 아이가 빼기엔 좀 벅찰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틀보다는 잘 빠지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해먹는다면 싱크대에 놓고 물을 살살 뿌리면 잘 빠질 것 같습니다.

일반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맛은 아니지만 나름 색다른 맛입니다. 감귤주스도 맛있고 커피로 만든 샤베트도 더위사냥만큼 맛있더군요. 무엇보다 직접 만들어 먹으니 재미도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것 같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학습도 되겠더군요. 저는 사무실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사장님도 하나 드리고 샤베트 틀로 인심 썼습니다. ^^ 감귤주스나 커피 말고 다른 여러가지를 얼려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뭔가 시원한 것을 먹고 싶은데 시원한 것을 사러 나가기엔 너무 덥고 귀찮기도 합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샤베트 틀! 여러분드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