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주] 백제수문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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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8. 14:48

주말 나들이 겸 업무차 충남 공주를 다녀왔습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유적지로는 무령왕릉, 계룡산, 마곡사등 많은 곳이 있지만 공주 시내 한복판에 있는 공산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야트막한 야산에 자리잡은 공산성은 금강이 휘둘러 흐르고 있는 중요한 요새였습니다.

백제시대에 토성으로 지어져 도읍지 역할을 했고, 조선시대에는 석성으로 개축되어 이괄의 난때에는 인조가 피난을 오기도 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공주시민에게 좋은 산책로이자 쉼터입니다. 1박2일에서 박찬호 선수가 어릴적 공산성을 오르내리면서 체력 훈련을 했다고 밝힌 곳이기도 합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산성에서는 백제수문병 교대식 행사가 열립니다. 경복궁과 덕수궁의 수문병 교대식과는 약간 틀립니다. 궁궐이 아닌 성에서 이뤄지고, 조선시대가 아닌 백제시대를 고증해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있고 성벽을 따라 걸으면 공주시내와 금강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7월과 8월에는 장마와 더위 때문에 휴식에 들어가고 9월부터 다시 한다고 하니 공주로 관광이나 나들이 하시는 분들은 주말에 가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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