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의 서울시장 낙선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사실상 승리했다며 기세등등 했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자신감으로 한미FTA까지 밀어부쳐서 통과시켰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선관위 디도스 공격으로 결정타를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한나라당을 구하기 위해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에는 성향이 다른 인사와 학계와 재계 그리고 젊은 청년까지 참여해 연일 뉴스거리를 생산해내고 있다.


비대위의 활동에 대해 당안팍에서 많은 우려와 반발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부정적인 뉴스만 쏟아내던 한나라당이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심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받고 있지만 당과 정책을 바꾸겠다는 비대위원들의 발언은 연일 뉴스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 20대의 젊은 청년 이준석의 활약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봉사단체의 대표로 알려져 있던 그가 갑자기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갑자기 그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기도 하고 트위터에서 현역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병역의혹도 불거지고 트위터에 했던 옛말에 대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비대위원이 그 하나만도 아닌데 언론과 네티즌들이 그에게 주목하는 것은 '때'가 덜 묻어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청년이 몰락해가는 한나라당에서 '권력'을 쥐고 있으니 시기와 우려가 쏟아지는 것일테다. 한나라당에서 비대위원들이 과연 무엇을 할수 있을까에 대해선 여전히 많은 의문이 있고 회의적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성이 없는 비대위원도 있고, 부정부패와 연루된 인사도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박물관 수장고에 있어야 할 정당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나라당이 인적으로 정책적으로 그대로인데 과연 바뀔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있다. 바뀐다고 해도 당명이나 소폭의 인적쇄신이 전부가 아닐까라는 회의도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보여준 모습이 한나라당이 변화한다는 것을 못 믿게 하는 이유다.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성공가도를 달려온 이준석이라고 해도 한나라당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아이디어를 매일 쏟아내고 있지만 정당은 정체성이란 것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정책과 아이디어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일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바보짓이다.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잃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젊은 청년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젊은이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그가 서민들의 아픔과 꿈을 알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동안 한나라당에 숱하게 있었던 젊은 의원들이 말해주지 않는가? 개혁파, 쇄신파라고불린 그들도 결국엔 힘이 센 편에 붙어서 권력을 유지하려고 했다. 한나라당안에서 그리고 한나라당을 통해서 서민을 대변하고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을 이준석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갈곳이 없이 쫓겨난 철거민들이 마지막 호소로 집회하는 것을 시끄럽다고 불평하는 그가 한나라당을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바꾼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그가 쓴 트위터인가를 보면 
wrote at 2011.12.31 17:39
그가 변하기보단 오히려 더욱 딴나라당스럽게 변신할 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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