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시의원 시절 홍보물과 공약은?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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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4. 16:53

요즘 70~8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쁘고 잘생긴 아이돌 가수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지만 음악성을 갖춘 가수들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 김완선과 요즘 예능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승기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이선희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맑은 음색으로 감동을 주었던 가수 이선희가 한때 정치에 몸 담았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91년 6월 20일에 치뤄진 선거에서 27세에 마포에서 시의원으로 출마 당선되었습니다. 정당은 당시 여당이었던 민자당 소속이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연예인들의 인기를 이용한 정당의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되어 집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당시엔 어린 여가수가 정치를 한다는 것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선희 후보의 선거공보입니다. 왠지 어색한 모습이지만 얼굴은 지금이나 그때나 참 동안입니다. '실천하는 마포의 딸'이라는 구호가 촌스러워 보입니다.


이선희 후보의 선거공보 뒷면입니다. 각종 공약들이 가득합니다. 시의원 이선희는 과연 저 공약들을 다 지켰을까요?


이선희의 이색적인 경력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가수로써 우리곁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요즘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 오랫동안 그 세계에 있지 않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으니 말입니다. 이선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시의원 활동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삶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배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