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9 재보궐 선거는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 성격이 있어 관심이 있었지만 경주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친이와 친박의 대결로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친박 무소속의 정수성 후보가 당선되어 한나라당 지도부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선거기간 지역 정가와 언론은 박근혜 의원이 정수성 후보를 지원할까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박근혜 의원의 행보가 선거만큼 큰 관심사였죠.

박근혜 후보가 대구만 방문해도 지역 언론에선 크게 보도가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당시 저도 경주에 있었는데 지역 신문사의 기사를 접했습니다. 박근혜 의원이 대구를 방문하는데 각 후보마다 서로 유리하게 해석하려 한다는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의원의 이름을 잘 못 쓴 기사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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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해 의원으로 잘못 보도된 신문입니다.
제목도 박근해로 되어 있고, 본문에도 박근해로 기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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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신문을 확대 촬영한 사진입니다. 박근해 대표로 되어 있죠.


 
사실 지방 신문사의 단순한 오타라고 볼 수 있는 해프닝입니다. 하지만 지난 429재보궐선거, 그중에 경주는 지역발전이나 정책, 이념과 아무 상관이 없는 친박이냐 친이냐는 논쟁만 난무한 선거였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수준을 느낄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현수막엔 박근혜 의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정종복 후보와 정수성 후보의 싸움에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진 않았지만 부정선거 혐의로 구속되어 의원직을 상실한 김일윤 전 의원의 부인도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부정선거로 구속된 남편대신 출마한것도 도덕적으로 옳은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그 후보의 선거운동도 신파극을 보는듯했습니다. 현수막엔 구속된 남편이 등장하고, 방송연설에선 눈물로 유권자들을 유혹하더군요.

이번 경주선거는 선거에서 정책대결이 이루어지기엔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참 씁쓸한 선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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