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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시선

쥐 잡은 고양이 사냥꾼

주말에 할머니도 만나뵙고 주렁주렁 달린 감도 딸겸해서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시골엔 파리와 쥐가 많죠. 어려서부터 시골에 살아서 그런것들을 봐도 크게 놀라거나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꺼림직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골엔 일명 끈끈이가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파리, 쥐, 바퀴벌레, 귀뚜라미 등등 모든것이 달라붙죠. 작년엔 고양이가 끈끈이에 붙어서 울고 있던게 생각나네요. 그런데 엊그제 본 끈끈이의 디자인이 웃겨서 촬영해봤습니다. 쥐 사냥꾼 고양이인데....분명 고양이가 쥐를 물고 있긴 한데...컴퓨터 마우스를 물고 있넨요. ^^ 시골 어르신들이 끈끈이 회사의 개그를 보고 웃으실런지는 의문입니다만 재미있는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작년 촛불시위때 길거리에서 마우스 끌고 다니던 분들이 새삼 생각나네요. ^^

2009.10.29 게시됨

[안기부] 잘 보면 쥐꼬리가 보입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안기부] 잘 보면 쥐꼬리가 보입니다

쾌속선을 타고 가거도로 가는 4시간동안 잠도 자고, 매점에서 군것질도 하고, 잠도 자고 했지만 시간도 정말 안가기도 했지만 파도에 출렁대는 몸을 추스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중간 섬에 배가 잠시 정박할때는 바깥 공기를 잠깐 마시기도 했죠. 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포스터가 눈에 보이더군요. 국가안전기획부 즉, 안기부라는 것을 보니 꽤 오래된 포스터인가 봅니다. 간첩을 쥐에 비유에 잘보면 꼬리가 보인다는 내용의 포스터입니다. 예전엔 이런 포스터나 전단지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국정원으로 바뀐 요즘은 구호도 부드러웠고, 찾아보기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국정원은 많은 비난과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아니라고 펄쩍 뛰고 ..

2009.06.20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