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최인호의 소설 맹자

이탈리아에 가기 위해 들린 인천공항. 로마까지는 직항인데도 1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오후 1시. 12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낼까 하다가 책을 보기로 결정했다. 공항 내 서점에서 한참 시간을 보낸 후 고른 책이 최인호의 '맹자'다. 공자에 대한 이야기는 이런저런 책에서 들었지만 맹자에 대해선 모르는게 많다. 그렇다고 해서 맹자를 또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은 들어봤을테니까 말이다. 자식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세번 했다는 맹자의 어머니. 소설 맹자 - 최인호 지음/열림원 어쨌든 그 맹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맹자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 맹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공자의 이야기도 상당부분 나오고 당시 맹자와 자웅을 다투..

2012.12.1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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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8인: 최후의 결사단] 조금은 아쉬운 액션영화

을 보고 왔습니다. 최후의 결사단은 쑨원(손문,손중산)이 신해혁명을 각 지방의 대표들과 논하려고 1905년 10월 15일 홍콩에 오려하자 청나라의 조정이 자객을 보내 쑨원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에 혁명을 지키려는 자들과 쑨원을 암살하려는 세력들이 1시간동안 싸움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두 세력 모두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데 낡은 세력과 새로운 세력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청나라 말기 국민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정부는 부패해 있었습니다. 나라는 점점 외세에 국력을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당시 청나라도 조선과 비슷했죠. 때문에 쑨원을 비롯한 혁명세력은 낡은 봉건사회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사회로 바꾸기 위해 혁명을 도모하게 됩니다. 하지만 청나라 조정을 비롯한 귀족들은 ..

2010.01.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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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G20 정상회의 유치로 한국도 선진국?

난데 없는 선진국 타령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다녀온뒤 연일 언론보도에서 내년 G20 정상회의 유치와 그 성과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정상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얻게되는 경제파급 효과부터 이제 우리도 선진국이 되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과연 이제 우리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것일까? 사실 경제 규모로 본다면 선진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사회통념상 선진국이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와 문화를 합쳐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G7, G8이라는 자기들만의 리그를 구성해 자만이 넘치는 이른바 선진국들이라는 나라들도 아니꼽지만 G20으로 확대된 그룹에 한국이 끼다니 한국이 많이 성장하긴 했나보다. 사실 G7이나 G8 또는 G14엔 한국이 끼지 못한다. 아..

2009.09.3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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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두개의 얼굴을 가진 한국인, 중국인 취업사기를 보며

오늘 아침 출근해 뉴스를 보다가 한국인에게 취업사기를 당한 중국인들의 시위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중국 하이린시에서 790여명이 20억원 가량의 집단 취업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금전적인 피해보상은 물론 한국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사기사건 때문에 반한감정이 들끓고 있고,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측에 따르면 사기로 인해 피해자 가정의 35%가 이혼을 했으며 화병으로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범인은 국내에서 검거되었지만 4억가량 밖에 회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지 한인회측에서는 정부가 개입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접하면서 취업사기를 친 한국인이 비난당할 줄 알았..

2009.04.2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