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얼마전 최근 가장 핫한 영화 '레미제라블'을 관람했다. 크리마스이브이긴 해도 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을 영화관으로 옮긴 작품이다. 공간의 이동도 거의 없으며 대사도 노래로 대신하는 영화이다.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을 재미없게 본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재미있기 때문이다. 레미제라블이라는 고전을 뮤지컬로 변신시켜 수십년간 뮤지컬로 전세계 팬들을 유혹하고 이번에는 영화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 레미제라블을 재미있게 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판소리도 뮤지컬만큼 세계속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춘향전은 굳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