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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

미국의 양심 하워드진 별세

미국은 참 뻔뻔한 나라이다. 민주주의를 전파한다고 하고 자신들의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지만 나쁜 일도 많이 한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독재자를 지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어려웟던 시절 미국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 도움이 나중에 족쇄가 된다는 것을 요즘 우리 사회가 보여주고 있다. 극우와 보수로 나뉘어 극단적인 사회분열을 초래하는 원인에 저 멀리 미국이 있기도 하다. 그런 미국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미국인이 있다. 대표적으로 노엄 촘스키와 하워드진일 것이다. 둘은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이다. 미국의 정책에 대해 송곳같은 비판을 하고 미국민을 깨닫게 하고 있는 석학들이다. 특히 하워드진은 미국 역사학계에서 대표적인 진보적인 지식인이다. 일방적인 미국 역사를 민중들의 관점에서 쓴 '미국민중..

2010.01.2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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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장애연연금을 준다는데 왜 장애인들은 거리로 나왔을까

어제 오늘 많이 추워졌습니다. 새벽에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는데 서울에 첫눈이 내리더군요. 어제 일때문에 잠시 여의도에 갔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빌딩 사이를 걷는데 추운 날씨에 천막농성을 하는 분들이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꽤 오래 농성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언론의 관심은 다른 사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것 같아 아쉽더군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서 많은 우려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복지예산을 줄일까봐 걱정을 많이 헀습니다. 안그래도 한국의 사회복지정책은 후진적이고 지원되는 예산도 적은데 그마저도 줄인다고 하니 큰일입니다. 중간에서 공무원들이 떼어먹으니까 줄인다고 하는건가요? 4대강 건설엔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세종시 건설논란으로 국력을 낭비하고 부자들과 대기업에겐 세금을 깍아주면서 저소..

2009.11.15 게시됨

보호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는 사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보호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는 사회

아버지 진료때문에 서울대학교병원을 갔습니다. 진료를 받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던중 휠체어를 탄 장애인 한분이 전단지를 나눠주시더군요. 아무도 받지 않는 전단지를 덥석 받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전단지를 읽어보니 참 가슴이 아프고,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저의 무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록도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인기가 많지만 일제시대부터 한센병 환자를 격리 수용하던 곳이었습니다. 국가 공권력의 이름아래 전염병도 아닌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수용하고 각종 몹쓸짓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9년 현재에도 국가의 장애인 정책은 사회에서 격리하는 정책들입니다. 장애인들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일반인들과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보호라는 이름으..

2009.06.0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