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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3월 태백산 눈꽃을 보다. 새벽 등산 (유일사-당골)

2월의 마지막날 청량리역에서 태백역으로 가는 밤 11시 기차를 탔습니다. 오래전부터 겨울 태백산을 등산하기로 했지만 기회가 닿지 않다가 이번에 갈 수 있었습니다. 출발하기전 태백에 폭설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멋진 설경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11시 출발 강릉으로 가는 기차안은 등산객과 연인들로 북적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떠드는 바람에 잠을 못잤습니다. 3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한 태백역. 일부는 역 앞 해장국집으로 이동하고 또 일부는 터미널로 가서 첫차를 기다리러 갔습니다. 우리 일행은 일단 태백산 입구로 가리고 해서 택시(요금 15,000원)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로 이동했습니다. 6,000원짜리 황태해장국을 먹고, 장비를 챙깁니다. 뜨거운 물도 얻어 보온병에 담았습니..

2011.03.0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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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시선

공주 영평사, 구절초 향기가 가득한 절

지난 주말 고향인 공주에 내려갔다가 드라이브도 할겸해서 장기면의 영평사에 다녀왔습니다. 고찰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꽤 유명한 사찰인데 저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주지스님이 청소년 복지활동도 열심히 하고, 장류 같은 식품사업도 하고 있고,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하구요 매년 구절초 축제가 있기 때문에 유명한 사찰입니다. 매년 10월 중순이면 구절초 축제가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축제는 끝이나고 구절초도 조금씩 시들고 있던 시기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토요일 조금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관광객과 템플스테이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종시 공사가 한창인 곳을 조금 지나면 나오는 영평사는 규모가 그리 큰 절은 아닙니다. 사찰 경내에 들어서자마자 구절초 향기가 코 끝을 자극했습니다. 들국화 향기가 이렇게 좋을줄은 몰랐네요. 그리..

2010.10.26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