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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의 악당, 은은한 재미의 코미디 영화를 원하신다면
공항 CGV에서 '이층의 악당'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스카이라인'을 보려고 했는데 시간도 맞지 않고 주위에서 재미가 없다는 평도 있어서 '이층의 악당'으로 선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괜찮았던 선택이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어서 매표소 앞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층의 악당에 대한 사전정보가 거의 없이 봤는데 은근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이층의 악당은 한석규와 김혜수가 주연했습니다. 둘은 예전에도 '닥터봉'에 같이 출연했고 무려 15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둘이 연기한지 15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세월은 참 빠르네요. 영화소개에서 장르를 서스펜스 코미디라고 하던데 사실 서스펜스라기 보다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