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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시오노나나미 '십자군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오래전에 재미있게 읽은터라 '십자군이야기'의 출간 소식은 반가웠습니다. 서양과 기독교의 입장에선 예루살렘을 해방하기 위해서 시작(시오노 나나미는 그 이면에 다른 속셈이 있다고 밝혔지만)한 전쟁이지만 중동에서 터전을 잡고 살던 이슬람교도들에겐 그저 침략전쟁이었던 십자군 전쟁은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까지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십자군 전쟁은 현대까지 이어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 그리고 부시의 이라크전쟁까지 아직도 중동에선 종교와 석유때문에 전쟁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그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을 영토분쟁으로 알고 있거나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독재자 후세인을 몰아내기 위한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

2011.09.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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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평화주의자가 된 부시 미국 전 대통령?

이라크 전쟁은 이라크 국민에게나 전쟁에 참여한 미군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젊은이에게나 큰 상처를 안긴 전쟁입니다. 애초부터 잘못된 정보와 거짓으로 시작된 전쟁은 발을 뺄수 없는 늪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전파하고 대량살상무기를 찾겠다는 이라크 전쟁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목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석유업자들과 방산업체들의 이익을 위해 안타까운 목숨들을 잃었고, 이라크 국민들은 내전에 휩쌓였습니다. 대한민국도 지난 참여정부 시절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거창한 이름아래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지만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에 무슨 이익을 가져다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사 대한민국이 이익을 얻었다고 해도 침략전쟁에 참여했다는 자체가 수치스러운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라크 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

2010.06.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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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천안함 추모정국과 애국주의 그리고 지방선거

오늘 점심 정운찬 총리의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가 있었다. 일요일 점심 총리의 대국민 담화를 생중계 해주길래 뭐 대단한 내용이 있나 유심히 보았는데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원론적인 이야기였다. '진실을 규명하겠다''사망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등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다음 대목의 말은 주목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던가 '하나가 되자'라는 식의 말들을 했는데 굉장히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정부와 정운찬 총리의 의도와 다르게(또는 의도적으로)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은 선거가 코 앞이기 때문이다. 6월2일 지방선거가 한달 조금 넘게 남은 시점에서 강한 대한민국이라든지, 하나로 뭉치자는 이야기는 보수층의 집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천안함..

2010.04.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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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그린존, 이라크와 미국 악의축은 어디인가?

사담후세인이 숨겨놓은 대량살상무기를 찾으러 갔던 미군은 여전히 이라크에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의 원인을 제공해주었던 대량살상무기도 찾지 못했고, 독재자였던 사담후세인도 사형을 당했지만 여전히 이라크는 혼란속에 있다. 수많은 미군과 이라크인들이 죽어갔지만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오바마 대통령 취임이후에도 미군은 여전히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미군의 주장과는 다르게 우리는 석유때문에 침공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그들이 제거의 대상으로 삼고 끝내 사형을 시킨 사담 후세인도 사실은 미국이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그의 독재를 방조하고 도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라크를 악의축으로 키워준것도 미국이고,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전파하겠다고 전쟁을 일으킨것도 ..

2010.04.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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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탈레반과 왜 싸워야 하는가?

우리가 왜 탈레반과 적이 되어야 하는가? 정부는 내년 여름부터 아프가니스탄에 3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하기로 했다. 여기에 재건팀까지 합하면 500여명의 규모이다. 한국은 참여정부 시절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했다가 기한이 만료되어 철수한바 있다. 그런데 미국의 재파병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국내엔 이라크보단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는 몰라도 여전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전쟁지역이다. 카르자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민주주의는 불신받고 있고 탈레반의 영향력은 아직 여전하다. 미국이 그렇게도 쫓고 있는 오사마 빈라덴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미국이 빈라덴을 못잡는건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안잡는건지는 미국만이 알 것이다.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을 한다고 ..

2009.12.10 게시됨

책과 영화관

하워드진의 살아있는 미국역사

주말에 비도오고 특별한 약속도 없어서 읽다만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지난 5월에 산 책을 지금에서야 다 읽게 되었네요. 중간중간 다른책들을 읽어서 뒷전으로 밀려나기도 했고 조금씩 천천히 읽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제가 읽은 책은 '하워드 진'이라는 미국의 진보적 역사학자가 쓴 '살아있는 미국역사'라는 책입니다. 살아있는 미국역사는 콜럼버스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미국역사가 영웅주의적 사관에 쓰여진것에 반해 민중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미국민중사'를 보다 쉽게 풀어쓴 책입니다. 노엄촘스키의 글은 많이 읽어왔지만 전통 역사학자의 글은 처음인데 미국이 패권적인 행동을 하는지 그 근원적인 뿌리를 알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현존하는 거의 유일한 강대국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 사..

2009.11.0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