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양평 용문사,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지난 주말 용문산에 다녀왔습니다. 용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다녀왔던 곳입니다. 가을 단풍놀이 가는 차량으로 조금만 멀리가면 막힐게 뻔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고 다녀온 곳이 용문산입니다. 1,150m의 높은 산이 서울 근처에 있는줄 몰랐습니다. 자전거만 타다가 오랜만에 오른 등산 후유증으로 아직도 다리가 조금 아프네요. 그래도 용문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한강과 능선들은 아직도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용문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등산로 입구에 있는 용문사에 들렸습니다. 절 입구엔 천년이 넘었다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데 크기가 정말 엄청 크더라구요. 오랜 세월동안 어떻게 그 은행나무만 살아남아서 사람들을 맞이하는지 신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