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시선
공주시, 70년된 99칸 한옥은 사라지는데 67억들여 한옥촌 조성?
뉴타운이라는 개발의 논리 앞에 저항하다가 주검이 될수 밖에 없었던 용산참사가 생각납니다. 헌집 내주면 새집준다는 이 단순한 논리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쫓겨나고 역사와 추억이 있는 건물들은 노후되었다는 이유로 헐리고 있습니다. 그 자리엔 대신 괴물같은 초고층 아파트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건설사와 지자체의 달콤한 소리에 삶의 터전을 내준 원주민들도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뉴타운 개발이 서울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고 하는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주는 백제시대의 수도이기도 했지만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충남 지역의 요충지였습니다. 일제시대까지도 주요 관공서가 위치해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고대 문화유적과 근대 유산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