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 시선
추억의 82년 프로야구 OB베어스 코리안시리즈 원년우승 기념컵
준플레이오프 롯데와 두산의 경기, 그리고 플레이오프 두산과 삼성의 경기. 매 경기마다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2연패를 하고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올라온 두산을 보면 팀컬러와 참 맞는 경기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화이글스 팬이지만 두산베어스도 좋아하는 팀입니다. 제 주위에 이런 분들이 많더군요. 이유는 프로야구 초창기 시절 두산베어스의 전신인 OB베어스의 연고지가 충청도였기 때문입니다. 불과 몇년만에 서울로 이전했지만 초창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충청도 사람들은 두산베어스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겐 또 하나의 추억이 있는데요. 어린시절 주류상사에 근무하던 고모가 가져온 OB베어스 82년 코리안시리즈(한국시리즈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