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경주여행] 이풍녀 구로쌈밥
오전에 불국사와 석굴암 구경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경주시내로 달렸다. 오면서 무엇을 먹으면 우리의 허기진 배와 입을 달랠수 있을까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경주맛집들을 검색해본 결과 쌈밥이 괜찮다는 정보를 입수한 우리는 대릉원 근처의 쌈밥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사실 쌈밥은 내 고향 공주에서도 많이 먹어봤다. 공주 공산성 근처에서 맛있는 쌈밥을 먹을 수 있다. 쌈밥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고 한정식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반찬 가짓수는 많고 거기에 쌈이 곁들여 나오는 것이 바로 쌈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이풍녀 구로 쌈밥이라는 식당이었다. 경주맛집이라고 검색해 본 결과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아니지만 평이 괜찮았다. 메뉴는 쌈밥 한가지. 일행이 몇명이라고 알려주면 1인분에 일만원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