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 일년간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개갈안나는 블로그>가 첫돌을 넘겼는데 그동안 일이 바빠서 정리할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년동안 블로그라는 놈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블로그라는 매체를 알게 된건 오래되었습니다. 네이버에 블로그가 있었고, 가끔 한달에 몇번 관심거리를 스크랩해놓거나 글을 쓰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이 블로그만 개설해놓았지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을 해야 겠다'라는 목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알게된 티스토리를 통해 지금의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쓴글이 다음 메인에 나타나기도 하고 베스트에 오르면 수천수만명이 방문하기도 하고, 애드센스라는 놈을 통해서 수익을 얻을수 있다는 것에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붙일수 있었습니다. 

방문자도 1년이 지난 지금은 백만명이 넘었습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만날수 없었던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수도 있었습니다. 지역과 계급, 연령을 뛰어넘는 인연은 오프라인에서는 쉽게 만들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 얻은 것중 가장 큰 것은 내 개인과 사회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기록하지 않았다면 개인적인 일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내 기억속에만 있다가 사라질 추억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 사진과 글로 기록을 남기고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뜻밖에도 '네 블로그 잘보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내 독자가 있다는 것(현재 rss 구독자 59분)이 좋기도 하고 잘써야 겠다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서 제 글이 몇번 실리기도 했는데 처음엔 신기하기만 했는데 1인미디어라는 블로그의 영향력이 참 대단하기도 하고 함부로 글을 쓰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어찌보면 글을 쓸 소재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했고, 너무나 큰 사건들이 계속 쏟아지다보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보수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시사블로거들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블로그 운영 1년동안의 성과를 나름대로 정리해봤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로 네티즌들과 만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요즘은 갑자기 트위터에 빠져서 블로그에 접속할 시간이 적어져서 고민입니다. 재미없던 트위터가 아이폰을 사니 갑자기 재미가 있었지네요.

일요일 편히 쉬시고,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wrote at 2010.04.11 13:24 신고
우선 블로그 첫돌 넘긴것 축하드립니다. ^^*

저도 네이버에서 3년간 서식하다가 티스토리로 온이 약 4개월 정도 되었는데, 티스토리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그래도 제 블로고 주제들이 크게 대중적이지 않다보니 인기는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넣은게 많은것 같습니다. ㅎㅎ
wrote at 2010.04.12 14:49 신고
누구에게 보여주기보다 제 생각을 정리하고 기회가 되면 그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뭐 그런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wrote at 2010.04.12 00:39 신고
돌잔치 해요~~~ ㅎㅎㅎㅎㅎ
wrote at 2010.04.12 14:48 신고
ㅋㅋ 돌잔치는 아니고 환갑 잔치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ㅎ
wrote at 2010.04.12 10:55
저도 블로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오래 되었죠. 2003년에 네이버에 처음 개설해서 일기 형식의 글을 적어오다가
티스토리에 <꼴찌닷컴>이라는 사이트를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하려고 하는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더군요.
부담없이 네이버에 일기 형식으로 글을 적을 때가 편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1년 후 님처럼 많은 방문자를 얻을 지는 모르지만, 따뜻한 사람의 이야기를 천천히 담아가 보려고 합니다.
wrote at 2010.04.12 14:49 신고
네이버보단 어려운게 사실이죠. 하지만 그게 또 재미가 있더라구요. 내가 직접 이것저것 꾸며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wrote at 2010.04.12 14:27 신고
전 이제 본격적으로 한지 한달이 되어가려는데 , 1년이 넘으셨군요~! 오옷...
저도 1주년을 맞이하고 그 이상 갔으면 좋겠어요 ^^;
wrote at 2010.04.12 14:48 신고
성실함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블로그도 유행처럼 남들이 하니까 반짝하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서요.
wrote at 2010.04.13 00:13 신고
^^; 그러고 보니 저역시 1년이 넘은 것 같네요 ㅜㅜ
wrote at 2010.04.16 01:49 신고
첫돌 축하합니다.
전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은 좀 되었는데
잊고 있다가 다시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돼요.
지금은 완전 중동 상태네요. ㅋㅋ
그리고, 하루 1포스팅은 정말 어려워요!
wrote at 2010.04.16 10:59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

꾸준함이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처음 잘하시다가 나중에 방치하시는분들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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