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간 반포대교 야간 분수쇼
흑백테레비
·2009. 7. 31. 11:05
저녁 늦게 퇴근을 하고 집에 바로 가기가 좀 그래서 자전거를 한남대교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그동안 말로만 듣던 반포대교 분수쇼와 한남대교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엉덩이가 아팠지만 여자친구와 쉬엄쉬엄 가니까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여의도를 출발해 약 30분 정도 가니 반포대교에서 분수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포대교에 도착하니 분수쇼를 하고 있더군요. 다리 위에서 내려오는 폭포같은 물줄기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더군요. 시간제한이 있나 몇 곡하더니 금새 멈추었습니다. 한때 다리들의 야간 조명이 유행해서 모든 다리들에 조명이 설치되고, 지방의 다리들도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설계의 다리들(서강대교나 성산대교처럼 몇몇 이쁜 다리를 제외한)에 조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것은 좋았는데 조명까지도 비슷비슷하다보니 또 하나의 공해가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반포대교의 조명과 어울어진 분수쇼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 쏟아져나오는 물줄기를 보고 있자니 자전거를 타고 오며 흘린 땀방울이 금방 식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가서 맥주한잔 하면서 구경하고 싶습니다.
잠수교도 차선을 줄이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공사를 했습니다. 다리 곳곳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해서 이동도 편리합니다. 중간에 차를 세우고 흘러가는 한강을 볼 수도 있고, 중간중간에 낚시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들이 다 흐리게 나왔지만 인증샷으로 몇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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