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옥상에서 바라본 여의도 풍경 [캐논익서스110is]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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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8. 17:21

퇴근이 얼마남지 않은 오후시간 참 무료할때가 많습니다. 시간은 더디고, 눈은 슬슬 감기고 에어컨도 시원치 않고요. 그럴때 가끔 저는 사무실 옥상에 올라갑니다.

특별한건 없지만 가슴도 트이고, 흐리멍텅 했던 머리도 조금은 맑아지거든요. 비록 뿌연하늘이긴 하지만 잠깐 이렇게 바람을 쐬는 것만으로도 능률이 오릅니다.


회사가 여의도 국회 바로 앞에 있습니다. 국회가 명당은 아닌거 같아요. 맨날 치고 박고 싸우는거 보면 정말 한심할때가 많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국회는 요즘 공사중입니다. 의원회관 옆에 제2의원회관도 건립중이고, 국회 바로 앞에 9호선 국회의사당 역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은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뭘 믿고 5월달에 개통을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금액 핑계대면서 7월인데 아직도 개통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옥상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국회 정면

의원회관(뒤에 공사하는 곳이 제2의원회관)

서강대교쪽 모습

공사중인 9호선 국회 출입구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공원

서강대교와 밤섬

태양열 집열판을 단 국회도서관

멀리 선유도와 분수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