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블로거데이에서 만난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2.0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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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3. 12:48


카카오톡이 어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요. 크게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 2.0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카카오톡의 초대를 받아서 어제 저녁 카카오톡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거데이라고 해서 갔는데 블로그 세계에서 정말 유명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셨더군요. 제가 어떻게 초대를 받았는지 신기할뿐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카카오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블로거데이는 카카오톡 1층에 자리한 카톡라운지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본사 1층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한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물론 음식도 맛있더군요. 카카오톡은 최근 성장을 거듭하면서 직원도 120명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증가와 함께 카카오톡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카오톡은 누적가입자 2천만명을 넘어섰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성장하는 카카오톡은 '도대체 무엇을 먹고 살까?' 즉 수익모델은 무엇일까 의문이었습니다. 어플에 광고도 없고, 기프티콘으론 큰 돈이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늘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서비스된 카카오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의 수익원이 될것 같습니다. 업체에선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하고 사용자들은 업체의 다양한 할인혜택이나 이벤트에 응모할수 있거나 정보를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늘어나는 서비스에 대해서 사용자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카카오링크 2.0은 외부 앱에서도 API를 이용해 링크를 걸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링크 1.0은 외부 링크를 모바일웹으로만 연결했지만 2.0은 앱에서 앱으로 직접 연동도 가능하고 합니다.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어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블로거데이 행사로 돌아오겠습니다. 행사는 카카오톡 대표와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 경품추첨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쉽게 경품은 받지 못했네요. 하지만 행사가 끝나고서 카카오톡에서 정성스레 챙겨준 기념품은 쓸모있는 것들이 아기자기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수첩이 마음이 들더군요. 머그컵과 명함꽂이도 디자인이 이뻤습니다. 쇼핑몰에서 팔아도 될것 같던데 혹시 이미 팔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때론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카카오톡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사용자와 끈임없이 대화하는 소통하는 카카오톡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