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시선
SBS 남아공월드컵 독점중계로 인한 득과 실은?
남아공월드컵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승컵을 안게될 팀들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은 대표팀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식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리 응원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고, 새벽잠을 설쳐가며 축구중계를 시청하는 분들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저녁 축구 대표팀이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열기는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쯤에서 '남아공월드컵을 단독중계한 SBS가 과연 성공했을까?' 대한 의문이 남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독점중계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아공월드컵이 시작되기 한참전인 벤쿠버동계올림픽을 독점중계하면서 SBS에 대한 이미지는 안좋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국민의 관심사인 올림픽과 월드컵은 어찌보면 공공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