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시선
아시안컵 한일전 승부차기 패배, 하지만 희망이 보였습니다.
거기까지였나 봅니다.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 한일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승부에서 결국 일본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선취골을 넣고도 아쉽게 골을 내주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을 시작하자마자 일본에게 아쉽게 골을 내주었습니다. 일본이 얻은 패널티킥을 정성룡 선수가 선방했지만 떨어지는 볼은 일본선수가 재빠르게 골망안으로 넣음으로써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대로 승부가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일본은 전원 수비형태로 승부를 굳히기에 나섰고 영리한 플레이로 시간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한국은 극적인 동점을 넣었습니다. 골문앞에서 혼전이 일어난 사이 수비수 황재원이 시원하게 골을 넣은 것입니다. 네, 정말 감동적인 골이었습니다. 마치 한국이 이긴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