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후기] 내가 살인범이다
12월엔 보고 싶은 영화들이 마구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영화들을 못찾았다. 내가 바빠서 영화를 볼 시간적 여유가 없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직까진 없는것 같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영화들이 곧 개봉을 하겠지만 말이다. 어제는 집 근처 마트에 들렀다가 저녁을 먹고 아내와 영화를 봤다. 어떤 영화를 볼까 한참 검색을 하다가 친구가 추천한 '내가 살인범이다'를 보기로 했다. 제목부터 수상한 영화였다. 살인범이 공소시효가 지나자 자신의 범해을 고백하고 15년간 연쇄살인범을 추적한 형사의 이야기인데 흔치 않은 내용이었다. 어쨌든 초반 영화의 구성이 좀 엉성했다. 뒷부분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빈 칸이 채워지긴 했지만 액션에 코미디에 스릴러까지 버무리려다보니 스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