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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700만원어치 술마셔서 행복해지셨습니까?

내일 드디어 2010 프로야구가 개막을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준높은 경기와 뜨거운 관중들의 열기가 야구장에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몇년간 한국 프로야구는 뛰어난 국제대회 성적과 관객 600만명이라는 양적 성장을 거두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을 하고 WBC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아직도 지방 야구장들은 프로야구 경기를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고, 초중고 야구부들은 늘어나기는 커녕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사회인 야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한국야구 토양에서 질적 양적으로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는 일본은 물론 세계최강 미국마저 이겼다는 것은 대단한 일을 넘어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국야구는 아직 갈길이 ..

2010.03.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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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노조, 이번엔 설립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단사태에 이어 야구판에 파장을 예고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내일 4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선수협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입니다. 2000년 결성 이후 프로야구의 주요 사건때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10년전에 송진우를 주축으로 양준혁, 마해영, 김재현, 강병규, 심정수등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했지만 구단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닙니다. 최동원이 한번 실패했다가 송진우가 또 한번 실패한 것이죠. 선수협회라는 성과물이 생겼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노조를 '색깔론'으로 덮어 씌우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한국..

2009.04.28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