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 시선
올림푸스 펜 PEN EE-3 필름카메라 + 캐논 480 EX
필름카메라가 집에 3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요놈입니다. 올림푸스 펜 EE-3 입니다. 대다수의 젊은(이놈을 만나기전엔 저를 포함해서)분들은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 펜 시리즈만을 생각하실텐데요. 필름카메라 시절의 펜도 있었습니다. 남대문에서 2년전에 약 10만원에 산 기억이 있는데 필름 36방짜리 한통을 넣으면 무려 72장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필름 한장 아까웠던 옛날엔 참 경제적인 카메라였습니다. 덕분에 단점이 있다면 한롤 현상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디지털카메라로 장수 걱정없이 마구 찍어대지만 필름 시절엔 그러지 못했죠. 한장한장 정성들여 찍던 기억이 저도 있습니다. 요놈은 조금만 어두워도 촬영이 힘듭니다. 셔터를 누르면 혀 같은 빨간 놈이 뷰파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