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어벤져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어벤져스]를 개봉일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기대를 별로 안했지만 아내가 워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한 마블코믹스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개봉하는 날 보고 왔습니다. 아내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토르와 헐크, 아이언맨 등이 같은 회사 캐릭터인지도 몰랐습니다. 어쨌든 멋진 영웅들이 세트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감을 가지고 관람하고 왔습니다. 엄청난 CG나 스토리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코믹한 대사와 말도 안되는 만화같은 액션이 재미를 더해준 영화였습니다. 어벤져스에는 여러가지 영웅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내는 활을 쏘는 호크아이를 좋아했고, 저는 무식하게 힘만 센 헐크가 멋있더군요. 대장은 캡틴 아메리카인데 저는 왠지 이름부터가 별로였습니다. 어쨌든 70년을 자다가 깨어났으니 나이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