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챔프] 인생은 추입이다.
DAUM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차태현, 유오성 출연의 영화 '챔프'를 어제 보고 왔습니다. 추석을 맞이해서 개봉하는 영화들은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가족적인 영화들이 대부분인데요. 챔프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말씀드리면 '차태현스러운 영화다'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 말은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겠죠. 몇년전 '각설탕'이라는 말과 관련된 영화를 제작했다가 흥행에선 성공하지 못했던 이환경 감독이 다시한번 말과 관련된 영화로 관객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줄거리는 다소 진부할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최고의 기수 차태현이 어느날 가족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고 점점 잃어가는 시력때문에 출전도 잘 못하게 되는 삼류 기수로 전락합니다. 아내를 잃은 슬픔이 있지만 아빠를 최고로 아는 예쁜 딸과 다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