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조선개국투쟁사, 적폐청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그동안 맛집이나 여행지 정보를 찾는답시고 남의 블로그는 하루에 서너번씩 들어가면서도 정작 내 블로그는 찾지 않았다. 블로그하는게 취미여야 하는데 어느 순간 하나의 노동이 되다보니 흥미를 잃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이래저래 바쁘기도 했고... 어찌됐든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의 주제는 '책'이다. 어제 몇달만에 홍대를 갔다. 지인의 출판기념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책의 이름은 '조선개국투쟁사'이다. 장르는 정치소설. 역사소설도 아니고 정치소설은 왠지 낯설다. 더구나 소재가 고려와 조선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출판기념회는 어찌어찌 잘 끝났고, 집으로 돌아와 책을 펼쳤다. 요즘 소설책 치고는 꽤 두껍다. 428쪽. 조금만 분량이 늘어 났으면 1, 2부로 나누어 출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