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충남 공주의 근대 건축물
충남 공주라고 하면 옛 백제의 도읍 '웅진'을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것이다. 조금 더 관심이 많다면 '공주밤'정도... 사실 경주를 떠올리며 공주를 방문한다면 경주와 비교가 안되는 초라함에 실망을 하기 쉽다. 하지만 공주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그래서 더 매력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음악으로 치면 상업적으로 가공되는아이돌이 경주라고 치면 공주는 아마 인디밴드 정도 일 것이다.(장기하와 얼굴들 정도?) 경주처럼(?)되기 위해 시와 도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게 많기도 하고 그런식이 올바른 방향인가에 대해 의문도 든다. 어쨌든 오늘 말하려고 하는 것은 백제가 아니라 100여전의 공주의 모습이다. 사실 공주는 100년전까지 충청도의 중심이었다. 도청이 있었고 모든 교통과 교육도 공주가 중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