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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 외국인노동자가 된 김인권,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실
어제 새벽 동대문에서 김인권 주연의 '방가?방가!'를 보고 왔습니다. 후배 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린 극장이었는데요. 새벽 2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좌석이 꽤 찼더라구요. '방가?방가!'에 대한 기대는 많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해결사'를 보기전에 본 예고편이 정보의 전부이고 대충의 스토리도 모르고 봤습니다. 김인권은 영화 '해운대'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이죠. 후속작이 무엇을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방가?방가!'로 찾아왔습니다. 영화 초반부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초반부 재미는 김인권의 활약이 대부분입니다. 청년실업자인 방태식(김인권)이 일자리를 알아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표현했습디다. 거성가구에 취업해서 생기는 이야기들은 오랜만에 극장에서 크게 웃을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