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쾌속선으로 1시간, 다시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2시간 가량을 타고 가면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굴업도를 만날 수 있다. 우연하게 굴업도라는 곳을 알게되고 인터넷으로만 2년동안 보아왔던 곳을 찾아가니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였다.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우리를 실어다준 나래호이다. 생각보다는 나름 쾌적했는데, 매점은 없었다. 돌아가는 날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한가득 타서 조금 시끄러웠다. 공사중인 선착장에 내려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잠시 허둥거리고 있었는데 마을 주민분이 트럭뒤에 타라고 하셔서 일단 짐칸에 탔다. 평소 트럭 뒤에 타는 것이 꿈이었던 아내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 트럭을 타고 산길을 달리길 약 3분정도 마을에 도착했다. 사실 마을이라고 할것도 없이 동네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