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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 국립공주박물관 답사 후기

백제의 수도는 위례성과 웅진(공주) 그리고 사비(부여)로 이어집니다. 그중에서 웅진시대는 짧은 시기였지만 무령왕이라는 걸출한 왕의 존재로 백제가 군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전성기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번창한 시기였습니다. 때문에 웅진이 백제의 수도였던 시기는 불과 몇십년으로 짧았지만 많은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곳이 바로 무령왕릉입니다. 무령왕릉은 왕릉으로선 드물게 도굴되지 않고 발견되어 백제시대의 많은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뜻깊은 발견이었지만 제대로된 발굴이 되지 않아 역사학계에 뼈아픈 오점이기도 합니다. 그 무령왕릉 바로 아래에 국립공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공주박물관은 공주시내에 지금의 충남역사박물관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비좁은 공간때문에 전..

2010.01.0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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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 곰의 전설이 깃든 고마나루

충남 공주에는 신(神)이나 영웅을 모신 사당이 아닌 곰을 모신 사당이 있습니다. 충남 공주시 웅진동의 곰나루 솔밭에 가면 곰을 모신 사당이 보입니다. 신이나 인간이 아닌 동물인 곰을 사당에 모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곰나루는 공주의 옛 지명으로 원래는 '고마나루'라고 불렀으며, 한자로는 웅진(熊津)이라 한다. 이곳을 곰나루라고 부르게 된 데에는 처녀곰과 나무꾼 총각에 얽힌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실제로 곰나루의 북쪽에 솟아 있는 연미산 중턱에는 전설 속의 곰이 살았다는 동굴이 곰나루를 내려다보고 있다. 곰나루 전설 이후 마을에서는 곰의 원한을 풀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나루터 인근에 곰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왔다. 이 일대에는 원래 금강의 수신(水神)에게 제사를 올리던 ..

2009.07.07 게시됨